[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1포인트(0.08%) 내린 3만9282.33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빠진 5203.58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77포인트(0.42%) 밀린 1만6315.70으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2월 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최근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참혹한 테러 사건 당시 15세 알바 소년이 침착하게 관중을 대피시켜 100명 이상이 목숨을 구한 사실이 드러났다.26일 모스크바타임스 등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시청 공연장에서 테러범들이 총격을 난사하기 시작했을 때 15세 중학생인 이슬람 칼릴로프는 휴대품 보관소에서 일하고 있었다.아르바이트생인 칼릴로프는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관중들이 몰려오는 줄 알았는데 곧 총성과 함께 사람들이 도망치는 소리임을 알아챘다.칼릴로프는 총격범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가자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고 있다면서 전쟁을 끝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일부 공개된 이스라엘 하욤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은 세계의 많은 것을 잃고 있고, 많은 지지도 잃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스라엘은 전쟁을 마무리 지어야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처신해야 한다"면서 "평화로 나아가야 하고 이스라엘과 다른 모든 사람들은 정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한국 등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이 공동 제안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의 즉각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이 결의안에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가운데 14개국이 찬성했고, 미국은 지금까지 계속해왔던 '거부권' 대신 '기권'을 선택했다.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번 결의안이 부결됐을테지만 '기권'을 하면서 결의안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하면서도 그 배후로는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26일 RT 등 러시아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수사하는 사법당국과의 화상회의에서 "이번 테러는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됐다"고 밝혔다.이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는 이번 테러와 무관하며 아무런 책임이 없다면서 이슬람국가(IS)를 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해 IS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의 제재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26포인트(0.41%) 내린 3만9313.6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99포인트(0.31%) 떨어진 5218.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4.35포인트(0.27%) 하락한 1만6384.47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중국 정부는 미국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이 친시장적 개혁을 통해 향후 15년간 실물경제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CNBC방송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중국발전 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은 현재 2가지 선택지에 직면했다"면서 "과거 경제정책으로 회귀하거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포괄적인 친시장적 개혁 패키지를 통해 현상 유지 시나리오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이를 통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올리브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일본 마트에서 올리브유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25일 NHK방송에 따르면 재작년부터 작년에 걸쳐 지속된 유럽의 기록적인 가뭄 등으로 올리브 작황이 악화하자 일본에서도 올리브유 가격이 뛰고 마트에서는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올리브 주산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2년째 흉작이 계속되면서 일본 식품업체들은 오는 5월부터 올리브유 가격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가정용 올리브유 제품의 경우 'J-오일 밀스'는 32~66%, '닛산오일리오그룹'은 23~64% 인상하기로 했고, '쇼와산업'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정부로부터 정상회담을 하고싶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25일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바른 시일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이라며 "단순히 수뇌회담에 나서려는 마음가짐만으로는 불신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에 우크라나가 연계됐다고 의심하는 러시아가 이번에는 미국을 겨냥하고 나섰다.25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 엔지니어들은 크로커스시 공연장 테러가 이슬람국가(ISIS)의 소행이라는 이야기로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젤렌스키 정권을 일일구제하고 있는 미국이 불법화된 ISIS를 내세워 우크라이나를 보호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오히려 미국이 직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의 테러 지원에 관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러시아 법원이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 사건 피의자 4명에 5월22일까지 구금을 명령했다고 현지시간으로 24일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이날 집단 테러 혐의를 받는 달레르존 미르조예프(32),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 샴시딘 파리두니(25), 무하마드소비르 파이조프(19)에 대해 2개월간 구금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테러로 200여명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아일랜드에서 역대 최연소 30대 총리가 탄생한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집권당인 '통일아일랜드당'은 24일(현지시간) 열린 당 집행위원회에서 현재 고등교육부 장관을 맡고 있는 사이먼 해리스(37)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이에따라 해리스 장관은 집권당 대표가 총리가 되는 관례에 따라 다음달 9일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총리에 지명될 예정이다.해리스 장관이 총리에 취임하면 아일랜드 역사상 최연소 총리가 된다. 해리스 장관은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내 인생의 절대적 영광"이라면서 "하루하루 책임감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기대에 부응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경기가 악화하지 않을 경우 증시가 15%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25일 CNN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미국 증시 수석전략가인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초대형 기술주의 선전으로 연말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5% 올라 6000선을 뚫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골드만삭스는 현재의 성장주 랠리는 2021년 증시가 폭락했을 때나 과거 기술주 버블 당시와는 다르다며 투자자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작년에 백만장자(유동자산 100만 달러 이상) 1만3500명이 중국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핸리 앤드 파트너스'와 '뉴월드'의 '2024 미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1만3500명의 백만장자가 중국을 떠났다. 이는 새로운 기록이다.반면 작년에 미국으로 순유입된 백만장자는 2200명이며 올해는 3500명 이상이 순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백만장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은 공산당 정부의 반기업적 정서와 기업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부패 조사 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럽연합(EU)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오는 이익금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24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러시아 동결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등 이익금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계획을 승인했다.이는 작년 말 작성되고 지난달 원칙적으로 합의된 이전의 EU 계획보다 더 나아간 것으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온 이익금을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는데 사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 참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임을 암시하며 보복을 다짐했다.뉴욕타임스와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번 테러사건과 관련한 대국민연설에서 체포된 용의자 중 4명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숨으려고 했고, 우크라이나를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러시아 서부에서 체포됐다"면서 "예비정보를 바탕으로 할때 우크라이나측이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를 준비했다"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테러의 배후를 명확하게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국제유가 급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23일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 중단을 촉구하면서, 드론 공격이 계속될 경우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보복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은 이런 경고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과 군사정보국(GUR)에 전달했다. 이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해상과 공중, 육상에서 러시아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이슬람국가(IS)의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러시아에 통보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무시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23일 이 방송에 따르면 이달 초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서 콘서트를 포함한 대규모 집회를 표적 삼을 계획이 임박했다는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 시민들에게 그런 장소를 피하라고 경고했다.에이드리엔 왓슨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과거 전례에 따라 러시아 당국과 이 정보를 공유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내년도부터 사용될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과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와 관련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린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다.23일 산케이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출판사는 검정을 신청한 사회과 교과서에서 “폐로(원전 폐기) 작업을 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완료는 2050년쯤으로 계획한다. 안쪽에 처리 마친 오염수 저장 탱크”라고 서술했다.하지만 검정과정에서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을 두고 “처리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22일(현지시각) 총격 사건에 이어 화재가 발생해 최소 62명이 숨졌다.현재 부상자도 146명에 달하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AFP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총격 피해가 알려진 직후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전했다.사건 당시 공연장 객석은 공포에 질린 비명으로 가득 찼으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