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다국적제약사 판매망’ 꼬리표를 떼기 위해 꺼내든 카드가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한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최근 기술수출 성공에 이어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화이자 제품이 전체 매출 5분의 1 차지성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재정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역임한 후 2005년 4월부터 제일약품 사장직을 맡고 있다. 화이자제약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일약품 외형 확대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글로벌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회사의 성장을 이끈 장본인으로, 과거부터 건설업에서 많은 지식을 쌓으며 경영인으로서 성장했다. 이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위주의 사업을 운영하기로 유명하다.특히 자식을 지극히 아끼는 이 회장은 세 딸과 신사업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서희건설의 최대 강점인 지역주택조합사업이 건설경기 침체로 큰 타격을 받자 탈출구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중견건설사까지 성장시킨 이 회장이 돌파구를 찾아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평양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5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그가 총괄하는 해외사업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그간 CDSO로서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투자를 이끈 실력을 동남아시장에서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디지털 혁신’ 이끄는 한화가 3세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2019년 8월부터 올해 2월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았다. 한화금융계열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한편, 미래를 책임지는 임무를 안게 된 것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취임 2년차인 최윤호 삼성SDI 사장의 성과가 빠르게 빛을 발하고 있다. 소통을 앞세운 리더십에 사업과 경영능력이 더해지면서 '초격차'를 이끄는 모양새다.최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했다. 2021년에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1987년 가전사업부 경리팀부터 시작해서 국제회계그룹, 경영관리그룹, 해외관리그룹 등 재무 관련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특히 삼성그룹의 최상부 핵심부서였던 미래전략실 전략1팀 담당 임원을 맡았었다. 줄곧 삼성전자 한곳에서만 근무한 ‘영원한 삼성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달 1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취임 당시 '새로운 기업문화 수립'을 강조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임 회장은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또 취임 직후 실질적 금융 패키지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금융 3대원칙을 발표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다. 다만 인적 쇄신 외에 특별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데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큰 과제도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3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현재까지 금융권 평가는 우선 '호평'이 앞선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속 안정성·수익성 제고는 물론 비(非)은행·비금융 영토 확장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나서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관심을 끄는 건 앞으로의 경영 전략이다. 은행·카드·보험·증권 등의 계열사를 모두 컨트롤해야 하는 금융지주 회장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리더십 발휘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9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취임 초부터 꾸준히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을 펼친 그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알짜사업만 남겼고 현재 배터리와 전장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현재 국내외 여러 현안이 많지만, 구 회장은 일선에서 경영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미래 먹거리 육성 등을 통해 그룹 전체 성장에 힘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과 집중 통했다”, LG그룹 시총 3배 뛰어 2018년 6월29일 41세 나이로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구 회장은 과감한 결단력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의 해로 삼고 수익성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핵심은 ‘해외사업’과 ‘디지털 전환(DX)’이다. 올해 이 대표의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이 풀무원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적자전환 풀무원, 올해 반등 노린다이 대표는 1983년 사원 1호로 입사했다. 이후 영업, 마케팅, 생산, 해외사업 등 핵심 사업을 두루 맡았다. 2018년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현재까지 풀무원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풀무원 내부에선 그를 ‘승부사’나 ‘해결사’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전략통으로 불리는 ‘경영전문가’다.그는 치열한 국내 택배시장에서 차별화를 내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수익성 위주의 운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고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강 대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물류체계 고도화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중동지역을 공략해 시장 선점에 나서면서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국내 1위 이끈 전략통, 최대실적 '견인'강 대표는 1961년생으로 2002년 CJ제일제당 경영관리 팀장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경영권 굳히기에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다. 허 사장은 2015년 GC녹십자그룹 핵심 계열사인 GC녹십자의 대표직을 맡은 후 꾸준히 회사를 키워왔으나 ‘FDA 승인 불발’이라는 꼬리표를 수년째 떼지 못하고 있다. ◆회사 매출, 8년 만에 60%가량 늘려고 허영섭 녹십자그룹 선대회장의 차남인 허 사장은 취임 후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조7113억원을 달성했다. 취임 첫 해인 2015년 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CJ프레시웨이가 2년 연속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정성필 대표의 경영능력이 또다시 입증됐다.정 대표가 이끄는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회복에 힘입어 올해 ‘연 매출 3조원’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를 위해 주류사업 진출, 데이터 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사업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CJ프레시웨이 구원투수그간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외식시장 침체, 본업인 식자재 유통, 단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반도체·화학사업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성장성이 높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써 기업의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박 대표는 주총에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달성을 목표로 삼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력으로 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사업 전환 박차, 이차전지 등 먹거리 육성 속도박 대표는 지난해 3월 SKC 사장으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생존이 위협받을 때 위기탈출 능력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폭탄을 맞은 제주항공의 정상화를 이끌었고 회사 내부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 최고경영자(CEO)로 거듭났다.김 대표는 발빠른 대응과 침착한 경영을 추구하기로 유명하다.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고 결국 대형항공사(FSC)를 위협할 만큼 몸집을 키웠다. 일본 노선 확대를 중심으로 중단거리 전문 항공사로 키우겠다는 그의 포부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월드클래스 신약을 출시해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의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 곽달원 HK이노엔 사장이 HK이노엔 전신인 CJ헬스케어를 이끌 2015년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포부다. 당시 곽 사장은 월드클래스 신약 ‘케이캡’을 앞세웠다. 하지만 매출 1조원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올해도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케이캡의 성장세가 궤도에 올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컨디션 등 제품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MSD 백신 매출액 감소가 발목을 잡을 수 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고객 만족, 데이터 역량, 디지털사업, 히트상품 강화로 경쟁사 대비 진정한 초격차를 실현하겠다.”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한 말이다. 올해는 주력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상품·마케팅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올해 CU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허 부회장이 편의점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CU에 점포 수 1위 내준 ‘GS25’허 부회장은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상품기획(MD)부문장, 편의점사업부 영업부문장, 편의점사업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돼 취임 4년차를 보내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해 회사가 경기침체와 더불어 잇따른 악재 속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실적 부진의 기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탈탄소 압박도 받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인상된 전기료로 생산비 부담도 가중됐다. 이에 안 사장이 취임 초 보여줬던 경영능력에 거는 기대가 커졌다.◆코로나 펜데믹·각종 변수 ‘혁신경영’으로 돌파올해는 현대제철이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로 안 사장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2020년 그가 회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 직격탄을 맞은 회사를 구원한 인물이다. 고객만족도를 높여 수요자들을 이끌고 위기 속에서 획기적인 방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며 저비용항공사(LCC)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이름을 올렸다.정 대표는 중장거리 노선 등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펼치며 티웨이항공만의 하늘길을 뚫었다. 저가가 아닌 합리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그의 노력은 점차 결실을 맺는 모습이다.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떠오른 만큼 과연 그의 전략이 어디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때 매각설까지 돌았던 CJ푸드빌의 체질 개선에 성공한 김찬호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해외 중심으로 성과를 내면서다. 올해 김 대표는 탄탄한 국내외 실적을 바탕으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매각 위기에서 효자 회사 만든 김찬호 매직김 대표는 CJ푸드빌이 만성 적자를 기록하던 상황에서 2020년 말 대표직에 올랐다. 당시 그는 CJ제일제당, 지주사 CJ의 요직을 두루 거쳤고 2013년부터 CJ푸드빌에서 투썸본부장, 베이커리본부장 등을 맡아 누구보다 CJ푸드빌를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대원제약이 ‘콜대원키즈펜시럽’ 사태라는 악재를 만났다. 지난 1월1일 취임한 오너 3세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의 경영능력도 함께 시험대에 올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대원제약은 지난해 콜대원의 활약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4788억원, 영업이익은 두 배가 늘어난 430억원을 달성했다. 업계는 콜대원 매출이 네 배 가까이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업계 안팎에선 대원제약이 호흡기계 1위 제약사로 자리를 잡아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그룹 새 가족이 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초대 대표이사에 오른 권혁웅 부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그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로 불리는 등 관련 영역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로 김승연 한화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등 회사의 경영정성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낙점됐다. 그룹은 카이스트(KAIST) 출신으로 ‘화학통’으로 불리는 그를 지원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국내 경쟁 조선사들과 격을 맞췄다. 지원부문 출신인 권 부회장을 한화오션 초대 대표에 선임한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계열사 대표 경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