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셀트리온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총액 한도를 200억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해 일부 주주들이 증액이 과도하다며 반대했고, 셀트리온은 이사 보수를 120억원 이하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보수총액 한도를 기존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셀트리온은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하면서 이사 인원이 9명에서 12명으로 늘었기에 이사 보수한도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HK이노엔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HK이노엔은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유전자(L858R) 변이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 및 에모리 대학과 2건의 공동연구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면역항암제로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 및 ▲기존 면역항암제와 BBT-877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학계에서는 섬유화 질환 이외에도, 각종 암 질환에서의 오토택신과 암 생성 및 면역 기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논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두 건의 공동 연구 계약을 통해 면역항암 관련 연구를 신속히 추진해 사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한미약품 임종윤, 임종훈 사장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매도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임종윤, 임종훈 형제는 “선대 회장님께서 한 평생을 받쳐 대한민국 1등 제약회사로 일구어 놓은 한미약품그룹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한 번도 팔 생각을 해 본적 없고, 앞으로도 그 어떤 매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어떤 근거 또는 누구의 감언이설에 의해 두 아들이 회사를 ‘해외투기자본’에 넘긴다고 단정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에 대한 근거를 밝혀 주셨으면 한다. 혹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고(故) 임성기 한미그룹 창업주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법원으로부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이 기각되자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임종윤, 임종훈 형제는 OCI그룹이 인수 예정인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에 대해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26일 수원지방법원(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은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과 관련해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현 단계에서 이 사건 신주발행이 법령 또는 정관을 위반하거나 현저하게 불공정한 방법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법원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동아에스티는 26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11기(2023.01.01. ~ 2023.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제11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기 대비 매출액은 진단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메디톡스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5년간 총 7300만달러(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를 인수하면서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 전략적 협의하에 체결됐다. 블라우는 메디톡스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행중이던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허규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제14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주최한 기념행사에서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주요 성과를 창출하고 결핵퇴치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해 포상했다.허규화 전문의는 2019년부터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서 민간의료기관과 전문검사의료기관에서 결핵 실험실 진단검사 업무를 적극적이고 성실히 수행해왔으며, 실험실 진단검사 역량 강화와 결핵 예방을 위해 추진한 업무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26일 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사장직 해임 건에 대해 “가족 간의 불화가 이런 식으로 표출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며 “오는 28일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를 사장직에서 해임한 것은 사적인 감정을 경영에 반영시킨 것으로 매우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말했다.또 “해임의 사유가 회사 명예 실추라고 하는데, 완전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현 경영진은 선대회장님이 일궈 놓으신 백 년 가업 기업을 다른 기업의 밑에 종속시키는 것이 회사 명예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명백히 설명하고 책임져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한미그룹의 ‘미래’가 결정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성기 회장의 유산인 한미그룹을 걷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몰아간 두 아들에 대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 회장은 “해외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두 아들의 선택은 해외 자본에 아버지가 남겨준 소중한 지분을 일정 기간이 보장된 경영권과 맞바꾸는 것이 될 것”이라며 “두 아들의 말 못할 사정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고도 했다. 송 회장은 “두 아들의 선택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반대하며 한미약품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26일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하나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 회사 물색 등 장기간에 걸쳐 검토한 바 있고 이 과정을 볼 때 이사회 경영 판단은 존중돼야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오는 28일 주주총회서 표 대결로 한미그룹(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이 확립된다.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은 사실상 마지막 키맨인 국민연금과 개인주주들의 표심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포함된 현재 경영진은 OCI와 통합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힌 반면,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시가총액 200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임주현 “오버행 이슈 해결 위해 OCI와 통합”25일 한미그룹은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CI그룹과 통합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주요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가족 간에 경영권 분쟁을 겪는 한미그룹이 상호 비방전에 이어, 임원 해임까지 치닫고 있다.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한미그룹 사우회 투표 결과 발표’가 주주들에게 혼란만 가져온다고 지적한 반면, 한미그룹 측은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미등기 임원으로 있는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했다.25일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최근 한미그룹 사우회 투표가 현 경영진의 압력에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종윤·임종훈 측은 “한미 사우회 직원들의 총 주식 보유 수가 지난해 말 기준 약 2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 통합을 추진 중인 이우현 OCI 회장(좌측)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 통합을 추진 중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우측)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 통합을 추진 중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한미그룹은 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가족간에 경영권 분쟁을 겪는 한미그룹(한미사이언스)이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현 경영진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한미상언스 사장과 반대 측인 한미약품 임종윤, 임종훈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비난 수위를 올리고 있어서다.25일 임종윤, 임종훈 사장은 입장문을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이 임종윤, 임종훈 사장을 겨냥해 경영권 프리미엄과 함께 매도할 생각만 가지고 있다고 비난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임종윤, 임종훈 사장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키’를 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제동이 걸렸다.이에 오는 28일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분 7.66%를 보유한 국민연금과 20.5%를 보유한 소액주주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동국 회장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임종윤·종훈 형제 측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고교 후배인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가진 개인 최대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