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의미 있는 울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아씨두리안’이 종영 이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기 역주행을 시작했다.‘아씨두리안’은 기이한 월식이 일어난 어느 밤 정체 모를 두 여인 '두리안'(박주미 분)과 그의 며느리 '김소저'(이다연 분)가 단 씨 집안 별장에 나타난 후 시대를 초월해 얽히고설킨 기묘한 운명과 사랑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작품이다.드라마는 지난달 13일 16회를 끝으로 최종회가 완성되면서 기묘하면서도 몽환적인 판타지 멜로 장르의 새로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부동산 대책’이다. 역대급 침체기와 혼란에 빠진 시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빈틈은 많고 시장의 요구는 더욱 거세진다.부동산대책은 언제나 필요하지만 어느 한 부분이 조정되면 그 여파가 상당하다. 가장 민감한 집값이 크게 변동할 수 있고 시장의 불만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정부도 쉽사리 부동산대책을 쏟아낼 수 없는 노릇이다.그렇기에 더 안정적이고 확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정부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오는 13일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11명의 경쟁자와 함께 ‘샤펠’ 성에 격리된 피아니스트 ‘제니퍼’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클래식 심리 스릴러 '뮤직 샤펠'이 개봉한다.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손꼽히며, ‘월클(월드클래스)’ 음악인의 냉혹한 경쟁의 장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특별한 경선 방식을 소재로 한 극영화다.생생한 현실감을 바탕으로 최고를 향한 갈망이 들끓는 정교한 심리 스릴러를 만들어낸 연출자 도미니크 데루데르와 주연 타커 니콜라이. 주인공 ‘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최고를 향한 광기의 선율이 스크린을 압도하며 ‘피아노판 블랙 스완’ 탄생을 예고한 영화 '뮤직 샤펠'.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봉작으로 지난달 국내에 처음 상영된 작품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11명의 경쟁자와 함께 ‘뮤직 샤펠’ 성에 격리된 피아니스트 ‘제니퍼’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클래식 심리 스릴러다. 오는 13일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제니퍼' 역의 배우 타커 니콜라이를 인터뷰했다.'뮤직 샤펠'서 '제니퍼'는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퀸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국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최애 작품으로 다가올 영화 '뮤직 샤펠'(원제목 ‘The Chapel’)이 오는 13일 개봉한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외부와의 소통 금지. 오직 음악만이 존재하는 외딴 성,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11명의 경쟁자와 함께 '뮤직 샤펠' 성에 격리된 피아니스트 '제니퍼'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클래식 심리 스릴러다.연출자이자 각본을 집필한 도미니크 데루데르는 대학 졸업 작품 '킬링 조크'로 브뤼셀 국제영화제 수상한 뒤, 찰스 부코스키 소설 원작인 첫 장편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지갑을 훔쳤다면 큰 잘못이다. 다만 그 지갑을 제대로 관리 못한 주인도 책임이 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밀유출 관련 사건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유출 관련 첫 공판이 열렸다. 이 공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타사로 이직한 직원을 상대로 형사고발한 사건이다. 혐의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배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이후 경쟁사로 이직한 직원 4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 가운데 1명은 불구속 기소됐고,
시장경제 체제에서 통화정책 신뢰 구축은 물가안정을 위해 중요한 필수 과제다. 통화가치 안정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경제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기본바탕이다.만약 금융정책 목표가 시장을 설득하지 못하고 변하게 되면 금리와 유동성을 원칙 없이 조절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거나 다름없다. 비상사태가 아닌데도 물가안정 목표를 임의로 바꾼다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부추겨 물가 불안을 초래하는 데다, 자칫 포퓰리즘을 진전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2021년 초 0.25%에 불과했던 기준금리를 2023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식품업계에선 조금이라도 인기 있으면 그와 비슷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어떤 제품이 원조인지 따지는 게 무의미해진 경우도 있다.해태가 2014년 출시한 허니버터칩이 대표적이다. ‘허니버터 맛’이 폭발적 인기를 얻자 경쟁업체들이 하나둘 비슷한 맛의 제품들을 내놓더니 수십 종류의 허니버터 과자들이 매대를 점령했다. 이후 트러플이 인기를 끌자 업체들은 트러플을 함유한 과자로 소비자를 공략하기도 했다. 이번엔 어른들을 위한 술안주 과자다. 지난 6월 말 농심이 출시한 ‘먹태깡’이 연일 품절 대란을 이어가는 가운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7월 29일 방송된 최종회를 끝으로 지난 6주간 신들린 듯 달려온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SBS ‘악귀’의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 전국 가구는 1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동 시간대 및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 기준) 민속학을 접목한 오컬트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숨은 공로자 김은희 작가와 이정림 PD를 만났다.드라마는 '해상'(오정세)의 가문이 악귀를 만들었고, 그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는 방영 전부터 김은희 작가와 김태리, 이름 석 자만으로 “반드시 봐야 할 드라마”란 신뢰감을 주는 최고 작가와 최고 배우의 만남을 이뤄내며 ‘악귀’는 예비 시청자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린 작품으로 떠올랐다.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한국 민속학에 기반한 오컬트와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한 서사가 결합한 작품은 TV-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여름 전례 없는 폭염이 지속된 가운데 에어컨 사용 증가로 ‘전기료 폭탄’을 맞게 된 국민의 반발이 크다. 경기침체 국면 속 올 3분기 전기료는 동결됐으나, 그간 올랐던 전기요금의 뇌관이 올 여름 터지고 말았다.전기료 인상과 얽힌 해당 문제로 인해 국민의 피로감은 늘었고, 에너지 위기의 불안은 여전하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전 국민의 인식 제고에만 열을 올릴 뿐 요금 구조 개편 등엔 주저하고 있다.국제 에너지 위기가 이어지는 등 요금폭탄 우려는 한동안 이수화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할인 혜택 확대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지난 문재인 정부 임기 시절 자동차는 ‘필요악’이라는 기조가 있었다. 문 정부는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채 ‘안전속도5030’을 강행해 뻥 뚫린 시내 도로까지 제한속도를 50㎞/h로 일괄 맞춰버렸다.지난 정부가 내세운 논리인 안전속도5030이 사망률을 8%가량 줄였다는 것도 인과점이 불분명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유동인구가 감소한 부분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어린이 보호구역 30㎞/h는 이해할 수 있다. 아동 안전은 각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어린이 보호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0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맘카페, 영어 유치원 등 2023년의 현실을 비춘 시대상을 가감 없이 반영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우정원 등은 '연기배틀'을 선보이며 각각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드라마는 타인에게 보이는 행복에 집착하며 살아가던 주인공들이 밑바닥으로 추락하며 포기해서는 안 되는 근원적인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말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탄탄한 원작,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그려왔다.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행복배틀'은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우정원 등 믿고 보는 배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누가 그랬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하다'고. 밀리의 서재 X 케이 스릴러 공모전에서 당선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작품 공개 전부터 ‘품위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연출한 김윤철 감독과 원작자 주영하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등 한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매회 예측을 뒤엎는 역대급 반전으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의 한 획을 그은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에서 '김우진' 역으로 호평받은 배우 김신비. 그는 극중 '염해상'(오정세 분)의 친구이자 악귀를 찾는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친구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지만 때론 숨길 수 없는 아귀의 탐욕을 가진 이중적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김신비가 '악귀'에서 대선배인 김해숙과 이규회, 오정세, 김태리와 합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작품은 공개 전부터 이정림 감독, 김은희 작가, 김태리, 오정세, 홍경, 김해숙, 진선규까지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 방영이 된 후 따뜻한 오정세(염해상 역)의 동거인 '김우진'으로 존재감을 높인 배우 김신비는 반전 그 자체였다.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그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는데 서른이란 나이에 고교생 역을 연기한다는 점이 감사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22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 '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진희'(최수영 분)의 유쾌하고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그린 K-모녀 공감 코믹 드라마다.박성훈은 극중 좌천된 파출소에서 '진희'라는 폭탄까지 만나 인생이 꼬여가는 남촌파출소 소장 ‘재원’으로 분해 훈훈한 비주얼과 현실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박성훈은 '남남'의 종영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화목하고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 매번 촬영에 가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철근 누락 사태’와 ‘누수’, ‘침수’ 등 부실공사 논란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내 집이 뉴스에 매일 오르내면서 수요자들의 불안감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 ‘설마 내 집도?’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부실시공은 과거부터 뿌리내려온 악행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불법행위다.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지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후분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실시공 규모는 얼마나 될지 가늠도 안되기 때문이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원격의료 서비스로 원활한 의료체계 유지 버팀목 역할을 한 비대면진료 플랫폼들이 사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비대면진료 서비스 제도화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업을 접는 업체도 늘고 있다.코로나19 사태 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현재 시범사업 단계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6월 비대면진료 종료에 따른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결정했다. 대상환자는 재진 환자와, 의료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