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배터리 3사도 글로벌 완성차기업과 손잡고 현지 생산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 정부와 이해관계도 맞아떨어졌다.◆현대차,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시동’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배터리기업은 미국 내 생산시설 확충에 주력한다. 앞서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인프라 조성을 위해 앨라배마 공장에 3억달러(약 37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전기차 현지 생산과 기존 생산설비 확충에 2025년까지 74억달러(약 8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전무 승진 4명, 신규 임원 직무대행 선임 8명 등 총 12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여객본부장에 두성국 전무, 신규 화물본부장으로는 원유석 전무를 승진 임명했다. 기존 류재훈 정비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고, 안전·보안담당 진광호 전무는 안전·보안 실장에 선임됐다.커뮤니케이션부문 담당 임원이었던 조영석 상무는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임원 인사도 함께 진행됐다. 에어부산 마호진 부장, 아시아나IDT 송영우, 나용삼 부장, 아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중고차 단체가 15일 현대차·기아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매입 허가증 반납 퍼포먼스를 펼쳤다.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5000여개 중고차업체의 자동차매매업 등록증을 반납하는 행사를 열고 업계 의견서를 인수위에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의견서에서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은 정부의 결정은 중고차산업 특성을 무시하고 자동차 매매업계를 이해하지 못한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비판했다.또한 5년·10㎞ 미만 인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네트웍스의 자회사 민팃(MINTIT)이 중고폰 거래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 영상은 유튜브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민팃은 15일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매입기인 ‘민팃ATM’의 고객 정보 삭제 기술을 ‘중고폰 세탁’ 콘셉트로 풀어낸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민팃ATM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을 세척 개념에 비유했다. ‘중고폰에 고객 관련 단 하나의 정보도 남지 않는다’는 특징을 쉽게 이해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 단계적 회복 정책에 따라 다음 달부터 운항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의 거리두기 종료 결정에 따라 모처럼 항공업계가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증편 허가를 받았다. 국토부도 국제선 정기편을 증편해 이달 주 420회 운항에서 다음달 520회, 6월 620회로 점차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양사는 4월 대비 각각 주 16회, 주 4회 증편을 계획했다. 대한항공은 LA·파리·런던 등의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LA·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랠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1조3000억원, 5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낭보를 전했다.15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라이베리아, 중동 선사 등과 7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분량)급 컨테이너선 6척과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맺었다.수주 선박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상선은 박기훈 대표이사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부산 신항 터미널을 현장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의 박기훈 대표이사는 부산 신항에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과 수출 물류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한국과 미주서안 북부(미국 시애틀·포틀랜드·캐나다 밴쿠버) 구간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4300TEU급 컨테이너선 SM 뭄바이(MUMBAI) 호가 터미널에 정박한 가운데 수출입 컨테이너의 선적·하역 작업을 면밀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구자열 회장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대웅제약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에서 열린 투자포럼‘UI Investment & Start Up Forum’에 전승호 대표가 실시간 비대면으로 참가해 대웅제약이 그동안 추진해 온 인도네시아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고, 우수 대학 및 인재와 함께 추진할 산학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장관·투자조정청장 등 정부 관계자, UI총장 등 학계 주요 인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와 노조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15일 오전부터는 실무협상에 돌입했다. 사측은 협상카드로 유급휴가 3일을 제시했고, 노조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는 그동안 15회에 걸친 협상에도 2021년 임금교섭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도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의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에 노조 측은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 파업 쟁의권을 확보했다.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이 지난달 18일 노조와 만나 대화에 물꼬를 트면서 양측의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서울경마공원 벚꽃길에서 헌혈절대부족 위기극복을 위한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헌혈 참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현재 대한민국은 ‘혈액절대부족’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연간 네 차례의 단체헌혈행사를 추진해 총 278명의 임직원 및 경주마 관계자의 소중한 혈액을 모아 전달해왔다.지난 14일 시행된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 지원을 통해 서울경마공원 벚꽃길에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뜨거워졌다. 쌍방울그룹과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 가운데 국내 사모펀드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도 숫가락을 얹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재매각 추진에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에 대한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재추진’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재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쌍용차는 회생계획안 가결기간(2022년 10월15일)을 고려해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타다가 대형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를 공식 출시했다. 가족단위 고객, 반려동물 이동 등 틈새시장을 노릴 계획이다.타다는 지난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합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 출시를 알렸다. 기존 앱에 중형택시 타다 라이트에와 함께 7~9인승 승합택시 타다 넥스트 호출이 가능해진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사용자와 기사 모두 만족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차별화하겠다”고 “서울지역 내 타다 넥스트 운행대수를 올해까지 1500대, 2023년까지는 3000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타다는 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결국 중단됐다. 공사비 증액을 두고 시작된 시공사업단과 조합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분양일정이 안갯속으로 빠졌다.◆공사 중단 결정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을 진행한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이날부터 공사현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철수시키는 등 공사를 중단했다. 앞서 시공사업단은 지난달 16일 강동구청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공사비 충당 조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일부 수입차 브랜드들의 '먹튀'가 도마에 올랐다. 본사의 고배당 정책에 따라 수익금 전부를 본사로 송금하는 등 국내 투자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BMW코리아 등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올렸다.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업체인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6조12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BMW코리아도 매출 4조6733억원을 달성했다. 포르쉐코리아는 1조2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워 고가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우리 경제의 큰 리스크로 부상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윤 당선인은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 물가 안정을 포함해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당선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을 이처럼 강도 높게 주문한 것은 처음이다.윤 당선인은 "우리 경제의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하고 특히 물가가 심상치않다"면서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올해 최고의 자동차에 선정됐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로부터 ‘자동차 산업 최고의 혁신가’로 뽑히며 회사의 전동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쏟아진다. 이를 계기로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정 회장은 이런 호평 속에도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뉴욕오토쇼 특파원단과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에 대한 점수를 100점 만점에 30~40점으로 평가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고, 관심의 공통분모가 되는 자산의 적정가치가 발견되며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종합 거래 플랫폼을 지향해 나갈 것이다. 국내에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글로벌에서도 주목받는 두나무로 성장해 나가겠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에 대해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누구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술로 이어 주는 ‘거래 플랫폼’”이라며 이같이 목표를 밝혔다.지난 3일 설립 10주년을 맞은 두나무는 국내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이 보험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금융위원회에 보험업 본허가를 신청한지 4개월 만이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이르면 3분기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국내 최대 규모의 플랫폼을 등에 업은 카카오손해보험이 '빅4' 손해보험사 중심의 업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사다난' 카카오의 험난한 보험업 진출카카오손해보험의 본허가 획득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가장 최근 사례인 캐롯손해보험의 경우, 본허가 신청 후 2개월 만에 허가를 받았지만 카카오손해보험은 4개월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LX인터내셔널은 1분기 영업이익이 24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6.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9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4조4598억원, 영업이익 2005억원이다. 회사는 시장 전망치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로 공식 출범한 뒤 첫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유례없는 철강산업 호황이 지속되는 등 글로벌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8% 늘어난 2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9%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대외 악재를 극복했다.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달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9조944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