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InfoComm) 2022’에 참가해 투명 올레드를 비롯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리셉션, 업무·교육, 가정 콘셉트로 5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회사는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과 전문가용 올레드 프로 모니터, 투명 올레드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배치했다.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을 강조하기 위해 LG 클로이 로봇과 프리미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4세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씨 차녀 정유진씨와 다음 달 결혼한다.9일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유통·정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을 맡았다.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씨는 성균관대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제유가·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 등 해외발 인플레이션 요인의 국내 전이가 지속돼 물가가 매우 불안하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전에 나서달라며 “각 부처의 주요 재정사업 집행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독려하고 필요하면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물가상승은 취약계층의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진다”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포스코건설의 성공을 이끈다. 취임 2년 만에 영업이익을 2배 증가시키며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인 더샵의 경쟁력을 높인 장본인으로 평가된다. 고객 품질불만으로 위기에 봉착했으나 회사의 높은 신뢰를 얻어 연임에 성공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는 한 회장은 올 상반기에만 도시정비사업 1조원에 달하는 우수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수소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그가 언제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한진그룹이 고(故) 일우(一宇) 조양호 선대회장의 유작을 모아 추모 사진전을 개최하고 고인을 기린다. 한진그룹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추모 사진전은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조 선대회장이 생전에 촬영한 사진 총 45점을 비롯해 유류품 등을 전시한다.7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유가족과 외부 인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건설자원협회가 지난 7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건설자원협회에서 ‘탄소중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상호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화성 송산그린시티 ▲강원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 수변사업지를 대상으로 품질을 인증받은 순환골재의 사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또한 건설 현장의 탄소배출량 감축에 나서는 등 국내 탄소중립 실현에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순환골재 사용 확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됐지만 저비용항공사(LCC)가 생존 위기를 극복하기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나온다. 긴 시간 이어진 적자에 국제유가 상승, 고용유지지원금 종료 등 악재가 쌓였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항공 여객 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점차 회복세를 보인다. 8일부터는 국제선 조기 정상화가 추진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규제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저비용항공사의 흑자 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로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소송전이 난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난달 선고된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판결과 관련해 기업의 향후 대응방안과 정책 개선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근로자가 제기한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으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고 판결했다.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대법원이 연령을 기준으로 한 임금피크제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분기 연구개발(R&D) 지원, 도약지원펀드 등을 포함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8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를 방문해 최진식 중견련 회장과 면담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정부는 이에 맞춰 대통령 주재 산업혁신 전략 회의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처한 문제점 해소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이날 면담에서 이 장관은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일자리와 해외시장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중견기업은 ‘중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8일 CGN대산전력과 대산복합 2호기 발전소(512㎿)에 2027년부터 10년간 연 28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계약을 체결한 CGN율촌전력과 같은 모회사를 둔 CGN대산은 1997년부터 운영해온 노후 경유 발전기를 천연가스 발전기로 대체하면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앞서 CGN율촌은 계약 체결로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공급능력 ▲수급관리 대행 서비스 등 가스공사의 노하우와 강점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자연자본에 관심이 높아지고 글로벌 규범도 빠르게 형성되는 가운데 국내의 경우 정부와 기업 대응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연자본은 동·식물과 해양, 광물 등의 자원을 의미한다.자연자본의 대표적인 예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광산에서 채굴하는 니켈·리튬·코발트가 있다. 이 밖에도 자연 생태계에서 얻을 수 있는 물과 삼림, 수산물, 관광지 등이 자연자본에 해당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자연자본 관련 글로벌 규범·현황 및 대응과제’ 보고서를 내고 “우리나라의 자연자본 리스크 대응이 주요국들 대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된 가운데 매출 100대 기업의 73%가 재택근무 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재택근무현황 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2.7%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91.5%)보다 18.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일부 기업들이 정부의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출퇴근제도로 변경한 것으로 분석된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나 현재는 하지않은 기업은 27.3%로 집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글로벌 배터리 수출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뒷걸음질 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한국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배터리 전기차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한 9.5%로 나타났다. 5대 수출국 중 4위에 해당한다.세계무역지도(ITC Trade Map) 통계로 볼 때 배터리 전기차 수출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나라는 중국이다. 전년 대비 9.5%포인트 상승한 1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1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의 신개념 조리기 ‘비스포크 큐커’가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지난달 말까지 1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큐커는 국내에서만 하루 320대 이상 팔렸다. 해당 제품은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 특히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등 편리성이 향상됐다.전용 밀키트나 간편식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조리값이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밀키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S일렉트릭이 노키아의 전력설비 자산분석 플랫폼 ALO(Asset Lifecycle Optimization)을 전격 인수했다. 전력설비의 생애주기 동안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솔루션(AMS ; Asset Management Solution)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다.LS일렉트릭은 7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페어그라운드 전시장 VIP룸에서 노키아와 ALO를 인수를 위한 ‘전력기기 자산관리 소프트웨어(SW)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AMS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ASM는 전력설비 제조회사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온라인으로 글로벌 행사를 열고 2022년형 비스포크 홈을 공개했다. LG전자도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빌트인 주방가전 등 주력제품을 전시했다. 양 사는 이를 통해 유럽 등 해외시장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지난해 글로벌시장에 비스포크 홈을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미디어 대상으로 제품 공개를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집안의 가전제품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연결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강조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시사했다.한전은 올 1분기 역대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연간 적자가 20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기료 인상 카드를 빼 든 것이다.8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분기 8조원에 육박하는 적자와 함께 부채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전의 부채는 156조5352억원으로 1년 전(133조5천36억원) 대비 23조316억원(17.3%) 늘었다.한전은 이달 예정된 3분기 연료비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반도체 전략안보자산화 흐름에 탑승한다. 그는 전 부처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며 전문성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20분간 강연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강연 후 전 부처가 대응책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모두가 첨단산업 생태계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어떻게 구성됐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오늘 강연은 사실 쉬운 것이었는데 각자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는 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사태가 빠르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7일 전국 14개 지역에서 열린 파업 출정식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2만2000명의 40% 정도인 9000여명이 참여했다.국토부는 7일 참고자료를 통해 “주요 항만, 공장, 컨테이너 기지 등에서 출입구가 봉쇄된 곳이 없어 아직까지 물류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증가로 글로벌 점유율 48%를 기록했다. 올 1~5월까지 누적 수주량에서는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중국보다 수주량이 앞선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전 세계 발주량은 1625만CGT(표준 화물선 환산 톤수)로 집계됐다. 국내 발주량은 734만CGT(148척)로 점유율 45%를 기록하면서 중국(716만CGT·247척·44%)을 제쳤다. 앞서 중국은 국내 조선사 대비 발주량 우위를 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