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럽연합(EU)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오는 이익금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24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러시아 동결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등 이익금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계획을 승인했다.이는 작년 말 작성되고 지난달 원칙적으로 합의된 이전의 EU 계획보다 더 나아간 것으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온 이익금을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는데 사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 참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임을 암시하며 보복을 다짐했다.뉴욕타임스와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번 테러사건과 관련한 대국민연설에서 체포된 용의자 중 4명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숨으려고 했고, 우크라이나를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러시아 서부에서 체포됐다"면서 "예비정보를 바탕으로 할때 우크라이나측이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를 준비했다"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테러의 배후를 명확하게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국제유가 급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23일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 중단을 촉구하면서, 드론 공격이 계속될 경우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보복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은 이런 경고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과 군사정보국(GUR)에 전달했다. 이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해상과 공중, 육상에서 러시아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이슬람국가(IS)의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러시아에 통보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무시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23일 이 방송에 따르면 이달 초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서 콘서트를 포함한 대규모 집회를 표적 삼을 계획이 임박했다는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 시민들에게 그런 장소를 피하라고 경고했다.에이드리엔 왓슨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과거 전례에 따라 러시아 당국과 이 정보를 공유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내년도부터 사용될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과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와 관련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린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다.23일 산케이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출판사는 검정을 신청한 사회과 교과서에서 “폐로(원전 폐기) 작업을 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완료는 2050년쯤으로 계획한다. 안쪽에 처리 마친 오염수 저장 탱크”라고 서술했다.하지만 검정과정에서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을 두고 “처리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22일(현지시각) 총격 사건에 이어 화재가 발생해 최소 62명이 숨졌다.현재 부상자도 146명에 달하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AFP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총격 피해가 알려진 직후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전했다.사건 당시 공연장 객석은 공포에 질린 비명으로 가득 찼으며, 수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고점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47포인트(0.77%) 내린 3만9475.90으로,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5포인트(0.14%) 하락한 5234.18로 장을 마쳤다.이에 반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6.98포인트(0.16%) 상승한 1만6428.82로 거래를 끝내며 이전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랫(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24포인트(0.68%) 뛴 3만9781.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1포인트(0.32%) 상승한 5241.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에 따른 인도주의적 재앙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고조되자 미국이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즉각적인 임시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다.사실상 유일한 우군이었던 미국마저 이스라엘에 휴전을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휴 정권은 전쟁을 지속하는데 큰 부담을 안게 됐다.21일 AFP통신과 중동언론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아리바아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인질 석방과 관련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4조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천억원의 법원 공탁금을 마련하지 못해 재산을 압류당할 위기에 놓였다.21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사재판 1심에서 패소하면서 항소를 위해서는 4억54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공탁금을 걸어야한다.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임스 레티샤 뉴욕주 검찰총장이 공탁금 납부 시한으로 제시한 25일이 임박했으나 부동산을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릴 금융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레티샤 검찰총장이 제기한 민사소송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보 반 트엉(53) 국가주석이 취임한 지 1년만에 돌연 사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외신에 따르면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를 수용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성명에서 "트엉 국가주석이 당원으로서 지켜야할 규정을 위반하고 공무원과 당원에게 보여야할 품위를 어겼다"면서 "당과 국가, 자신의 명예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트엉 주석이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는 확인되지않고 있으나 부패와 연관이 됐을 가능성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다저스구단이 오타니 쇼헤이(29)의 통역을 해고했다고 21일 NHK방송이 보도했다.NHK방송은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복수의 매체를 인용해 오타니의 변호사가 오타니의 통역을 맡고있는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미즈하라는 LA에인절스 시절부터 오타니의 전담 통역을 담당했고, 지난해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로 이적했다.미즈하라는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동행해 20일 밤 서울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개막전 때 벤치에 앉아있었으며 경기후 언론 인터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3회 금리 인하 전망 유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37포인트(1.03%) 오른 3만9512.13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11포인트(0.89%) 상승한 5224.6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2.62포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성이 여전히 위험해 고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금리인하 시점은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미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이로써 연준은 작년 9월 이후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묶었다.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은 계속 견조한 속도로 확장돼왔고, 일자리 증가도 단단하며,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이어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됐으나
[서울와이어] 기업활동과 관광으로 한국에 친숙한 홍콩이 중국 본토와 비슷한 수준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국가보안법을 시행한다.20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국회 격인 홍콩 입법회의는 19일 간첩행위나 반역, 내란을 모호하고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국가보안법(기본법 제23조)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국가분열 획책과 전복, 테러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간첩) 등 39가지 안보범죄와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담고 있다.이에따라 홍콩에서 반정부 활동이나 언론활동, 집회결사, 중국 지도층 비방, 주요 기밀이나 정보의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33포인트(0.83%) 뛴 3만9110.76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09포인트(0.56%) 오른 5178.5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3.34포인트(0.39%) 상승한 1만6166.79로 거래를 끝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 최악의 대기 오염 도시 100곳 가운데 99곳이 아시아에 있고 ,이중 83곳이 인도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공기질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10배를 넘었다.CNN방송은 19일, 대기질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아이큐에어에 따르면 작년 세계에서 최악의 대기오염에 노출된 100개 도시 가운데 99곳이 아시아에 있고, 이중 83곳은 인도에 위치해 이들 도시에 거주하는 수십억명의 건강이 위험에 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압도적 대선 승리 대해 놀랍고 전례없는 성취라고 평가했다.19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압도적 승리가 확정된 직후 "대통령 선거는 끝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정말 특별한 것을 성취했다"고 밝혔다.그는 "대중의 높은 지지도는 후보로서 푸틴 대통령의 완전한 승리이며, 국민이 대통령을 지지하고 그의 정책 노선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가장 좋은 증거"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이번 선거의 높은 득표율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복용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적극 해명했다.CNN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CNN방송의 전 앵커인 돈 레몬과 인터뷰에서 "케타민은 내게 뇌의 부정적 화학상태인 일종의 우울증이 있을때 부정적 마음의 상태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의사로부터 실제 케타민 처방을 받았으며, 격주에 한 번 소량을 사용한다. 몇 주간 복용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술을 마시지 않고, 담배 피우는 방법을 모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전세계는 에너지 전환에 실패했으며 석유와 가스를 단계적으로 없앨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CNBC방송에 따르면 나세르 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콘퍼런스 패널 인터뷰에서 "현실 세계에서 에너지 전환 전략은 5가지 어려운 현실과 충돌하면서 대부분의 전선에서 두드러지게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따라서 "에너지 전환 전략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면서 "석유와 가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환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