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지난 문재인 정부 임기 시절 자동차는 ‘필요악’이라는 기조가 있었다. 문 정부는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채 ‘안전속도5030’을 강행해 뻥 뚫린 시내 도로까지 제한속도를 50㎞/h로 일괄 맞춰버렸다.지난 정부가 내세운 논리인 안전속도5030이 사망률을 8%가량 줄였다는 것도 인과점이 불분명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유동인구가 감소한 부분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어린이 보호구역 30㎞/h는 이해할 수 있다. 아동 안전은 각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어린이 보호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0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맘카페, 영어 유치원 등 2023년의 현실을 비춘 시대상을 가감 없이 반영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우정원 등은 '연기배틀'을 선보이며 각각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드라마는 타인에게 보이는 행복에 집착하며 살아가던 주인공들이 밑바닥으로 추락하며 포기해서는 안 되는 근원적인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말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탄탄한 원작,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그려왔다.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행복배틀'은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우정원 등 믿고 보는 배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누가 그랬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하다'고. 밀리의 서재 X 케이 스릴러 공모전에서 당선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작품 공개 전부터 ‘품위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연출한 김윤철 감독과 원작자 주영하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등 한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매회 예측을 뒤엎는 역대급 반전으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의 한 획을 그은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에서 '김우진' 역으로 호평받은 배우 김신비. 그는 극중 '염해상'(오정세 분)의 친구이자 악귀를 찾는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친구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지만 때론 숨길 수 없는 아귀의 탐욕을 가진 이중적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김신비가 '악귀'에서 대선배인 김해숙과 이규회, 오정세, 김태리와 합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작품은 공개 전부터 이정림 감독, 김은희 작가, 김태리, 오정세, 홍경, 김해숙, 진선규까지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 방영이 된 후 따뜻한 오정세(염해상 역)의 동거인 '김우진'으로 존재감을 높인 배우 김신비는 반전 그 자체였다.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그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는데 서른이란 나이에 고교생 역을 연기한다는 점이 감사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22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 '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진희'(최수영 분)의 유쾌하고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그린 K-모녀 공감 코믹 드라마다.박성훈은 극중 좌천된 파출소에서 '진희'라는 폭탄까지 만나 인생이 꼬여가는 남촌파출소 소장 ‘재원’으로 분해 훈훈한 비주얼과 현실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박성훈은 '남남'의 종영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화목하고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 매번 촬영에 가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철근 누락 사태’와 ‘누수’, ‘침수’ 등 부실공사 논란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내 집이 뉴스에 매일 오르내면서 수요자들의 불안감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 ‘설마 내 집도?’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부실시공은 과거부터 뿌리내려온 악행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불법행위다.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지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후분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실시공 규모는 얼마나 될지 가늠도 안되기 때문이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원격의료 서비스로 원활한 의료체계 유지 버팀목 역할을 한 비대면진료 플랫폼들이 사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비대면진료 서비스 제도화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업을 접는 업체도 늘고 있다.코로나19 사태 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현재 시범사업 단계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6월 비대면진료 종료에 따른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결정했다. 대상환자는 재진 환자와, 의료약자(
브릭스(BRICS)가 몸집을 불렸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으로 구성된 브릭스 정상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6개국의 가입을 승인했다. 여섯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다. 브릭스는 내년부터 11개국 연합체로 거듭난다.브릭스의 외형 확대는 중국의 승리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국과 글로벌 패권을 다투는 중이다. 자기 편은 많을수록 좋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도출할 수 있게 노력
중국 경제가 최근 '이상징후'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과 언론, 학계에서 '차이나 위기론'이 분출하고 있다. 중국이 고속성장에서 중속성장을 건너뛰고 곧바로 저속성장으로 내려꽂히면서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잃어버린 30년으로 직행할 것이라는 전망부터 영원히 선진국 문턱을 넘을 수 없다는 '중진국 함정', '미국 추격 불가론'에 심지어는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중국판 리먼브러더스 사태론까지 등장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경제를 '시한폭탄'이라고 못박으면서 논쟁은 더욱 가열했다. 중국 위기론에는 합리적 근거 제시나 논리도 있지만 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에너지공기업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재무구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재무 건전성에 대해선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올해도 수조원대 영업손실이 예상되며, 이대로라면 빚 돌려막기를 위한 한전채 추가 발행도 어려워질 수 있다. 한전에서 현재 내는 이자만 해도 한 달에 2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새롭게 임명될 한전 사장에 관심이 모인다.위기가 지속되는 만큼 정상화가 시급하지만, 전임 최고경영자(CEO) 사퇴 후 한전의 사장 자리는 3개월가량 공석이다. 최근
8월 말 엔비디아 실적 발 훈풍이 불어왔다. 전체적으로 보면 국내와 국외 모두 증권 시장은 조정의 국면에 있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많이 회자된 것이 중국 경제의 침체와 미국의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하지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의 열쇠가 더 큰 의미를 가졌다고 하면 과언일까.◆과거에 찾아본 중립금리의 교훈국내 증시가 상당히 조정을 받았지만 금리 이슈로 대공황 이후 가장 어두운 분기로 조정을 받은 2018년 4분기를 생각하면 이건 약과다. 2016년 새해 벽두도 마찬가지다. 당시 중국 증시 하락은 사우디-이란 단교,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동명 네이버웹툰 원작의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극본 최영림, 한아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N, 화인컷)는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며 펼쳐지는 저돌적 환상 로맨스를 그렸다. 환생을 거듭하며 인생 19회차 인생을 사는 '반지음'은 18회차 인생에서 만난 운명이자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재벌 2세 '문서하'와의 서사를 아련하게 담았다.인기 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이혜 작가의 작품인 원작은 주인공의 신선한 설정과 섬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MBC SPORTS+ 재직 당시 KBO 리그, 메이저리그 야구 중계를 주로 맡았던 스포츠 아나운서 정용검.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캐스터로 합류하며 지상파에 데뷔했다. 같은 해 개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농구 중계를 했다.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본사에 차출되어 배드민턴, 양궁, 배구, 근대5종 종목의 중계를 맡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선 서브 캐스터로 다른 나라의 경기를 중계했다. 그리고 내달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MBC 캐스터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원래는 화, 수, 목, 금, 토, 일 야구를 다 하잖아요. 비가 오는 것도 너무 싫어요. 야구를 안 하니까. 월요일도 야구를 안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최강야구'가 그 월요일을 채워줘요." - 배우 조인성"월요일엔 '최강야구' 봐야지. 밤 10시 반. 우리 (일주일이) 타이트 해요." - 배우 차태현'야구 덕후'들의 '최애' 프로그램 JTBC 예능 '최강야구의 캐스터 정용검을 만났다.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등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JTBC 예능 ‘최강야구’의 캐스터 정용검을 만났다. 비시즌일 때도 방영하는 ‘최강야구’는 그야말로 야구 ‘덕후’들에게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다. 정용검 캐스터는 매주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김선우 해설위원과 합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해설을 전달하고 있다.첫 회 당시 “최강야구가 유일한 직장”이라며 “폐지는 안 된다” 했던 그는, ‘씨름의 제왕’, ‘내일은 위닝샷’에 이어 발로란트 리그, 축구, 야구 경기 해설, 오뚜기 온라인 쿠킹 클래스 ‘오랜만 키친’ MC 등을 연이어 맡았다.아시안게임, 올림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지난 18일 현대차 노동조합(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한국에서 노조 파업은 이제 국민에게 연례행사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빈도수가 잦다. 한국의 노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한국에 못짓는 속사정이 강성노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파다할 정도다. 노조의 협상 내용이 알려질 때마다 국민들은 노조의 ‘지나친 요구’에 경악한다. 현대차 노조도 마찬가지다.지난 6월엔 퇴직자 평생 현대차 25% 할인을 요구했다가 빈축을 샀다. 원희룡 장관이 직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9일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 끝내 정의를 실현한 '장호우'(김명수 분)와 '한승조'(최진혁 분)의 승리와 함께 '진연아'(연우 분), '장지수'(김유리 분)와의 로맨스도 핑크빛으로 완성, 빈틈없이 꽉 채운 인과응보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그들의 웃음 뒤엔 잊지 말아야 할 '심형우'(이성열 분)의 죽음도 있었다. 인피니트 김명수와 이성열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드라마 출연을 했다.극중 한제균 1호 장학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가 거대 회계법인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으로 방영 내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충격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심형우' 역의 이성열은 함께 출연한 김명수와 인피니트 멤버 간의 동료애를 소개했다.4회에서 '장호우'(김명수 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