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국가 비상사태로 번졌던 요소수 대란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28일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제3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판매량과 구매량 제한 등 재판매 금지 조치를 이달 31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국의 수출제한조치로 요소수 공급 차질을 빚자 지난달 11일 긴급수급수정조치에 들어갔다.정부는 최근 2주간 일평균 소비량(60만ℓ) 두배 수준의 요소수 생산이 지속되고, 수입 물량도 평일 50만ℓ 안팎으로 수급이 안정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내년 1월1일부터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기업의 내년 1월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내년 1월 전망치는 이달(100.3)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96.5를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앞서 BSI 전망치는 올해 8월 95.2로 10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과잉 생산된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가 20만톤을 사들여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올해 초과 생산된 쌀 27만톤 가운데 20만톤을 내년 1월중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나머지 초과 생산분 7만톤은 전량 매입을 원칙으로 하되 시장 상황과 민간재고 등 여건을 봐가며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당정이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생산량은 387만2000톤으로 작년보다 10.7% 증가하며 수요에 비해 약 27만톤의 잉여가 발생했다.박완주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새롭게 당선된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 기아의 노조 지부장이 모두 온라인 판매 반대와, 전기차 국내 생산, 완전 월급제를 외친다. 오프라인 영업직원의 고용 불안과 전동화 전환 시대에 맞는 일자리 쟁취, 전기차 생산 확보, 고정된 변화된 임금체계로 안정을 꾀하려는 목적이다.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기아차지부에 따르면 노조 선거에서 홍진성 후보가 지난 25일 27대 지부장으로 당선됐다.홍 당선인은 온라인 판매 저지, 소하리 공장 전기차 전용 생산, 완전 월급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앞서 당선된 안현호 현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중국·러시아 등 자원 부국들이 자원을 무기화하면서 이들 자원에 의존하던 국가들은 비상이 걸렸다.두 나라는 천연가스, 석유, 희토류, 요소, 마그네슘 등 산업 활동에 필수적인 자원 공급을 두고 전 세계 국가와 이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 국내산업계 역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 방안을 찾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서플라잉 파워’ 행사하는 러시아와 중국유럽은 동사자 속출 위기에 처했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가장 중요한 원자재 공급망을 꽉 쥐고 있는 러시아가 ‘서플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의 2세 경영이 입지를 굳혔다.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장남인 그의 과감한 추진력이 경영성과로 이어지면서다. 2세 경영인의 역량을 평가받는 시험대는 이미 통과했다. 회사의 사업 다각화를 실현한 그가 앞으로 어떤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또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사업 다각화 실현하며 시험대 통과윤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 경영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내용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심의 의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회 원자력진흥위원회를 열고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방폐물 관리법에 따라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확정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 처분시설 확보를 위해 부지와 시설 확보에 있어 주민 의견 수렴을 반드시 거치도록 명문화했다. 앞서 정부는 19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심사가 이번 주 중으로 기업에 전달될 예정이다. 독점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조건부로 운수권 회수와 슬롯 재분배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주 중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심사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1, 2위를 차지하는 대형 항공사로 공정위는 독점을 우려한다. 10월 6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발간한 '2021 국감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공항에서 운항 중인 435개 노선 중 통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12개 시도에서 경제가 역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의 2019년 대비 실질 성장률은 -0.8%를 나타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의 실질 성장률은 외환위기(IMF)가 발생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해당 구역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격을 합한 것으로 가격 변동분을 제외한 물량이 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정부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준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오찬에는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원주 경제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CES2022'가 내년 1월5일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불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이유로 내세웠으나 비대면 행사를 통한 홍보가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풀이된다.반면 국내 참가 기업은 역대 최대로 CES2022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전체 참가 기업 수가 기존의 절반 수준이어서 국내 기업의 퍼포먼스가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최근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대면 행사로 열리는 CES2022에 글로벌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 5000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해외 선진국에 비해 너무 저평가됐다. 그 점만 정상화돼도 코스피 4500은 가뿐히 넘지 않을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내놓은 발언이다. 이 후보는 시장을 흔드는 세력 등의 처벌을 강화하는 등 질서를 바로 세워 투명성이 제고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봤다. 27일 업계에선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면서도 이를 위해선 기업실적 개선과 경기 활성화 등 수반돼야 할 선제 조건들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 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해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회사 창사 이래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총공사비 4490억원 규모의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결정됐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5조2741억원(사업지 21곳)으로 집계됐다.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입찰한 현대건설에 대한 조합원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410표 중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어 350만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은 생산량 회복이 절실하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양극화 현상만 뚜렷해질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의 11월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314만3228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 320만9864대에서 2%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12월 생산량이 29만6984대임을 감안하면 올해도 350만대 수준이 예상된다. 400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서를 내년 4월 중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입 신청서 시점을 내년 4월로 명확히 한 것은 이 정부 임기 내 CPTPP 가입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에서 “CPTPP 가입을 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 등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서 민감 분야 파급효과와 보완대책 방향을 논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벡셀(Bexel)은 최근 SYM 공식 수입원인 모토스타코리아와 오토바이 배터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벡셀 리튬인산철 오토바이 배터리와 AGM 오토바이 배터리의 원활한 유통과 판로 다각화를 목표로 한다. 양측은 전기 오토바이 전환 시점에 맞춰 지속 가능한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박훈진 SM그룹 벡셀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오토바이 센터와 부품점 등 네트워크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한국 수출이 내년 1분기에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국내 수출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용 상승을 애로 요인으로 지목했다.2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15.7로 집계됐다. EBSI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 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품목별로는 선박이 150.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석유제품(144.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2.4) 등 주력 품목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사업성과를 내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가파른 성장과도 맞물려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의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삼바, 고객사제품생산 관련 기술지원·세포주 및 공정 연구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3분기까지 연구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1분기 220억원 ▲2분기 215억원 ▲3분기 660억원으로 총 1095억원이다. 지난 한 해 연구개발에 사용한 비용 78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러시아가 유럽으로 통하는 ‘야말-유럽 가스관’ 공급을 중단하면서 가스 가격 인상세가 가파르다. 이는 아시아지역 천연가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이번 가스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군사적 긴장감에서 비롯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부를 두고 국제사회가 반발하자 러시아는 에너지 자원을 무기화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 가스 가격은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은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아 긴장감도 동시에 높아졌다. 특히 천연가스의 전체 물량 가운데 40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더 뉴 EQS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EQ가 처음 선보이는 럭셔리 세단이다. 럭셔리 세단답게 심미적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첨단 사양을 대거 투입했다. 국내시장엔 더 뉴 EQS 450+ AMG 라인과 더 뉴 EQS 450+ AMG 라인 론칭 에디션을 출시하며 가격은 각각 1억7700만원, 1억8100만원이다.더 뉴 EQS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A 필러(차체 상단 첫 번째 기둥)는 더 전진시키고 C 필러(차체 상단 세 번째 기둥)는 뒤쪽으로 밀면서 패스트 백 형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