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아시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리스크가 유럽 기업들보다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 사이트에 공개된 전세계 3456개 기업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기업 ESG 리스크 맵’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보고서는 ESG 리스크가 기업의 재무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환산했다. 10점 이하는 리스크가 극히 낮음, 10~20점은 낮음, 20~30점은 중간, 30~40점은 높음, 40점 이상은 심각 등으로 분류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MM 해상노조(선원노조)가 사측과 임금과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HMM 해상노조는 23일 정오까지 조합원 45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육상노조도 지난 19일 쟁의권을 획득하고 23일부터 쟁의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측은 두 노조에 ▲임금 8% 인상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을 포함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노조는 최대 8년간 임금동결과 업계와의 격차 등을 주장하며 사측이 제시한 안을 거부했다.해상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열병합발전소 전기통신설비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효성중공업과 한화시스템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억3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3억원, 한화시스템은 1억380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공정위 조사결과 이들 업체는 지난 2016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진행한 열병합발전소 전기통신설비 공사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투찰가격을 사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효성중공업은 다른 응찰자가 없을 경우 유찰돼 실적 달성이 어려워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은 주요 교역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월 전국 항만의 수출입 물동량이 1억183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억380만톤)보다 14.0% 증가한 수치다.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도 수출입과 환적이 모두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24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보다 7.2% 증가한 258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46만TEU로 이 가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들의 공정거래협약 참여를 지원한다. LG전자는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규모는 지난 3년 동안 2.5배로 확대됐다고 22일 밝혔다.공정거래협약은 자율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법령 준수와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제도다.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한 협력사는 2018년 611곳에서 현재 1551곳으로 늘었다.앞서 LG전자는 2007년 국내 가전 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2년부터 1∼2차 협력사, 2018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차별화된 마케팅을 내세워 신차 홍보에 나섰다.한국GM은 업계 최초로 화제의 인플루언서 로지를 활용해 마케팅에 나섰다. 신차 판매 확대를 위함이다. 앞서 GM은 새로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쉐보레 볼트EUV와 볼트EV 2022년형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론칭행사도 과거와 다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과 접점을 강화했다. 판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인터넷에 익숙한 MZ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수단이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전기차 쉐보레 볼트 7만3000대를 추가로 리콜한다.GM은 지난달 말 2017~2019년에 생산된 볼트 전기차 6만9000대를 대상으로 리콜 결정을 내린 바 있다.2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10억달러(한화 약 1조1835억원)를 들여 2019~2022년형 7만3000대에 대한 추가 리콜 결정을 내렸다.GM이 리콜을 결정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 전기차에서 발생한 두 건의 화재 때문이다. 문제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셀을 생산하고, LG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엔씨소프트는 오는 24일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2’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이용자는 24일 낮 12시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퍼플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엔씨는 이날 신규 영상 ‘인게임 클래스 플레이 Part II’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권갑과 기공패를 착용한 두 캐릭터의 인게임 전투를 담았다. 근거리에서 강력한 연계기를 구사하는 권갑과 원거리에서 상대를 봉쇄하며 공격하는 기공패의 무공을 감상할 수 있다.오는 21일에는 블소2 웹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쌍용자동차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칠레에 출시한다.쌍용자동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뉴 무쏘라는 명칭으로 칠레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쌍용차 칠레대리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더 뉴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론칭은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칠레대리점은 공식 론칭에 앞서 지난 11~12일 산티아고 비다소아 호텔(Hotel Bidasoa)에서 미디어 간담회와 시승회를 진행했다.행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SK가 SK머티리얼즈와 합병한다.SK그룹은 이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전망이다.SK는 첨단 소재 분야 핵심 계열회사인 SK머티리얼즈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SK와 SK머티리얼즈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SK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 첨단소재 분야 파이낸셜스토리의 실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경영 효율성 강화 및 합병법인의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기로 했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내집마련의 꿈이 멀어지는 가운데 3기 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차 사전청약은 평균 2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3기 신도시들을 직접 찾아가 실제 미래 가치를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 가운데 예비청약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경기도 하남 교산지구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공급예정된 사전청약 지역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하남 교산지구가 2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20일 기자
가상화폐(코인) 투자 열풍이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위 대박을 쳐 몇 십배를 수익을 냈다는 사람들의 풍문을 듣고 있으면 내게도 기회가 올 것 같다. 하지만 변동성이 너무 크고 제도적 규제가 미흡해 투자를 망설이는 이도 적지 않은 상황. 그래서 기자가 직접 가상화폐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린이들을 위해 거래소 가입부터 투자까지 궁금한 점,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공유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스테이킹 투자 14일차. 예상이자가 조금씩 늘어난다. 현재 0.00075807BNB.자산 동결 이후 예전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사람과 유사한 모습을 갖춘 테슬라봇을 처음 공개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내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로봇의 키는 172㎝로 사람 대신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 등에 투입될 수 있다. 로봇에는 자율주행에 쓰이는 AI 기술이 탑재됐다. 머리 부분은 오토파일럿에 활용되는 카메라를 통해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컴퓨터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이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게임의 캐릭터, 아이템 같은 전자 세계의 데이터부터 현실의 미술작품, 바둑의 기보까지 세상 모든 것의 NFT가 만들어진다. 서울와이어는 NFT가 무엇이며, 어째서 각광받는지, 급격한 시장 성장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문제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NFT시장의 성장이 무섭다. 특히 디지털 아트와 실물 예술 작품 중심으로 급성장세다.국내에서도 NFT 활성화에 나섰지만, 해외와는 비교조차 되질 않는다. 외국에서는 벌써부터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LG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과 스마트빌딩솔루션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로봇 물류 서비스 고도화 ▲올레드 사이니지 적용 프리미엄 엘리베이터 구축 ▲스마트 홈·빌딩 내 차별화 서비스 추진 등 사업을 시행한다.로봇이 엘리베이터로 물건을 전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엘리베이터 내에 첨단 사이니지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설치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이니지 기술은 누군가에게 특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시각적 구조물에 쓰인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일명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800과 B747-8i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20일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글로벌과 인터뷰에서 “A380을 5년 내 기단에서 퇴출하고, B747-8i도 10년 내 퇴출하겠다”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현재 대한항공은 두 기종을 각각 10대씩 운영하고, 합병을 앞둔 아시아나항공도 A380-800 6대를 보유했다. 운항 중단이 예정된 두 기종은 중대형기 B787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앞서 2019년 B787-1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투자는 감소했고, 업종·기업별 양극화도 나타났다.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기업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이들 기업의 총 투자액(유·무형자산 취득)은 82조8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조1623억원)보다 4.6%(3조6479억원)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12.6%(9조2396억원) 상승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MM 육상노조(사무직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임금 8% 인상, 성과급 500% 지급하는 안을 거부하면서 사상 첫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전날 3차 조정회의에서 임금·단체협상에 대한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HMM에 대해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이번 결정으로 파업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나설것으로 보인다.앞서 사측은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하는 내용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되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소송전을 마무리하고 지분을 인수한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 20%를 3050억원에 인수한다.FI는 지난 2011년 DICC의 지분 20%를 3800억원에 인수했고 DICC의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중국건설 경기가 악화돼 IPO와 동반매도권 행사를 통한 매각작업은 무산됐다. 이에 FI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017년 1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경제단체들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2030 NDC) 법제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한다”며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법안이 처리됐다”고 비판했다.앞서 국회 환노위 소속 여당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법안소위와 안건조정위를 개최해 2030 NDC 수치를 35%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이날 새벽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했다.전경련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