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 중단됐다. 상반기 전력판매량 증가에도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증가해 적자로 전환했다.한전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7648억원으로 지난해(영업이익 3898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3조51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지난해 1분기부터 직전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 중단돼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673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2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 정책금융기관장들과 만나 수출입 물류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문 장관은 13일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물류 애로가 우리 수출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며 “정책금융기관이 금융을 적기에 지원해 수출 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최근 국제운임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등 우리 수출 기업의 물류난이 가중되는 상황과 관련 심각성에 공감했다. 이에 물류 애로 해소 정책금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6개월 실형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광복절을 앞둔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구치소에 나와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경영 일정을 물어보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새벽부터 구치소 앞에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구치소를 빠져나갔다.앞서 법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국가 경제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가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13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 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예상보다 일찍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급등한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연말부터 다시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반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기업의 주가가 12일 연중 최저가까지 밀렸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1% 내린 7만7000원에 마감하며 ‘7만 전자’의 굴욕을 겪었다. 2위 SK하이닉스는 낙폭이 더 컸다. 전날보다 4.74% 하락해 10만500원까지 내려앉았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98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이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윤리준법경영 인증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한전은 12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범제도 참여 공공기관들과 ‘윤리준법경영 인증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효율적인 윤리준법경영 인증제도 도입방안 ▲부패 위험 예방·탐지와 개선체계 마련 ▲이해충돌방지법 정착을 위한 제도 정비 등에 내용이 포함됐다.윤리준법경영 인증제도는 윤리경영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시행하는 정부 차원의 수준진단·평가제도다. 윤리준법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K-CP) 도입 후 심사를 통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블루베리NFT는 12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프로농구 발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희옥 KBL 총재와 블루베리 NFT 오성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블루베리NFT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BL 퍼블리시티권(영상·초상·성명·캐릭터)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소속 선수들을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블루베리NFT는 KBL 10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SM티케이케미칼이 순수 국내 기술력(원재료·디자인·생산·유통)으로 무장한 애플라인드의 ‘K-패션’과 손잡고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섰다.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11일 SM R&D센터에서 한국 토종브랜드 애플라인드와 ‘GLOBAL K-SPORTS’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2007년 설립된 애플라인드는 스포츠 의류 신소재 기술과 특허를 독자 보유한 국내 토종 스포츠 용품업체다. 2018년 세계적인 스케이트 브랜드인 메이플(네덜란드)을 인수했으며 지난
가상화폐(코인) 투자 열풍이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위 대박을 쳐 몇 십배를 수익을 냈다는 사람들의 풍문을 듣고 있으면 내게도 기회가 올 것 같다. 하지만 변동성이 너무 크고 제도적 규제가 미흡해 투자를 망설이는 이도 적지 않은 상황. 그래서 기자가 직접 가상화폐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린이들을 위해 거래소 가입부터 투자까지 궁금한 점,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공유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스테이킹을 시도한 지 어느덧 일주일이다. 30일 단기 상품에 가입했고, 시간은 ‘찰라’로 지나갈 것이라 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가 2분기 그룹 내 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LG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6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 오른 1조9234억원, 당기 순이익은 1조11억원로 663% 상승했다.앞서 발표된 그룹 내 LG전자 실적은 반기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도 신사업 매출 증대와 B2B 솔루션 사업이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342억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성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시장에서 대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삼성과 중국의 샤오미가 각각 하루 시차를 간격으로 신제품을 공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온라인 행사에서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를 선보였다. 이전까지 삼성이 하반기 언팩을 통해 시장에 내놓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폴더블폰을 선택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노트 시리즈에 적용했던 S펜 장착과 방수기능과 내구성도 대폭 강화했다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장관이 백신 원부자재 공급 업체 싸이티바사와 협력을 논의했다.산자부는 문 장관이 지난 10일 한국을 방문 중인 임마뉴엘 리그너(Emmanuel Ligner) 싸이티바(Cytiva)사 대표를 만나 생산시설 투자와 원부자재 수급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12일 밝혔다.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공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기업과도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했다.이번 면담은 생산시설 투자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이달 미주·동남아 항로에 총 13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한다. 세계경기 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상운임 상승세가 이어지고 항만적체가 심해져 수출 기업의 물류난이 가중되는 상황이다.12일 정부는 임시선박 투입 내용을 포함한 ‘수출입 물류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미주 9척(미 서안 8척, 미 동안 1척), 동남아 항로 4척 등의 임시선박이 이달 공급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주 항로에는 올 3분기 물동량 성수기를 대비해 7~8월 9척씩 투입한다. 이어 9월 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이스타항공이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의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판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노위는 전날 이스타항공이 신청한 직원 41명의 부당해고 구제 재심에서 지노위 초심 판정을 취소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44명이 지노위에 구제 신청을 한 결과 41명은 구제 신청을 인용하고 3명은 사측의 해고 를 철회함에 따라 각하했다.지노위는 사측이 고용유지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기아 노동조합(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3.8%의 찬성률로 가결돼 파업권을 확보했다.12일 기아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차 쟁의 대책위원회에서 이달 20일까지 파업 없이 사측과 성실 교섭 기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일정은 23일 3차 쟁의 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10일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2만8527명 가운데 73.8%인 2만1090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남 정모(22)씨가 새벽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혐의가 비교적 가볍다고 판단해 정식 재판 대신 벌금 등을 약식명령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정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45분쯤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하던 중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램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정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지난 30년간 한국이 일본과 경제수준 격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재·부품 기술경쟁력 차이는 여전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2일 발표한 ‘지난 30년, 한일 간 경제·경쟁력 격차변화 비교’에 따르면 대다수 거시경제 지표에서 한국과 일본 간 격차가 감소했으나 기술경쟁력은 일본이 여전히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한국의 경제력은 1990년 2830억달러에서 지난해 1조6310억달러로 성장했다. 일본과 비교하면 1990년 8.9%에서 지난해 32.3%로 3분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계가 과감한 도전에 나설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1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지금은 경제사회의 패러다임이 한꺼번에 바뀌는 격변기”라며 “경제계가 과감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 지원에 나서달라”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열린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태원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저비용항공사(LCC)가 사활을 건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이들은 올 여름 성수기를 맞아 비상을 꿈꿨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으로 날개가 꺾였다. 항공사 이용자는 늘어나기는 커녕 줄어들기만 하고 있다.11일 LCC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지속되는 위기 상황 속 탈출구 마련을 위해 저가 항공권과 각종 프로모션을 앞세워 생존 경쟁 중이다. 정작 효과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 이용객은 줄어들기만 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이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