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이 설교에서 국가에 봉사하지 않는 사람은 내부의 적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정교회의 키릴 총대주교는 25일(현지시간) 설교에서 "오늘 우리의 기도는 조국을 위해서"라면서 "주님께서 내부와 외부의 적들, 러시아에서 돈을 벌 준비는 되어있지만 조국을 위해 봉사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조국을 보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그는 "우리는 설교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큰 미덕인 조국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키릴 총대주교가 구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교착상태인 전황을 바꾸기 위해 이르면 5월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2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르면 5월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은 아조프 연안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군은 이 작전을 위해 이달말까지 12개 군단 5만명의 병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9개 여단은 나토군이 훈련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는 이 작전을 위해 각종 화기와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가 독일과 핀란드의 에너지 기업에 대한 자산 동결 조치를 취했다.26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독일의 에너지기업 유니퍼SE와 핀란드의 포르툼 Oyj의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는 법령에 서명했다.이들 기업의 자산은 러시아 연방정부 자산관리회사의 임시 통제를 받게 된다.이 법령은 러시아가 '비우호적이고 국제법을 위배한다'고 밝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러시아 자산 동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조치 성격이 있다.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제재에 참여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서방이 지원한 '레오파드2' 탱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형 전차를 실전배치했다.26일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2015년 처음 공개된 'T-14 아르마타' 탱크의 개량 최신형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실전 배치했다. 그간 T-14 운용 요원들은 작년부터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에서 훈련을 받았다.러시아 로켓포 과학아카데미의 콘스탄틴 시브코프 부회장은 "T-14는 주로 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독일제 레오파드2와 영국제 챌린저2 탱크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북한에 자회사를 통해 담배를 밀매한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담배업체인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역대급 벌금 폭탄을 맞았다.미국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글로벌 담배제조업체인 BAT(British American Tobacco)가 대북 제재를 위반해 6억2900만 달러(약 8400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발표했다.미국 법무부 조사결과 BAT와 자회사인 BAT싱가포르가 지난 2007년부터 2017년 사이 제3자 회사를 통해 북한에 4억2800만 달러(약 5700억원)어치의 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57포인트(1.02%) 빠진 3만3530.83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41포인트(1.58%) 내린 4071.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8.05포인트(1.98%) 떨어진 1만1799.16에 거래를 끝냈다.시장 참여자들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실적 발표 등을 주시했다. 이날 퍼스트리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선진 7개국(G7)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의 전면금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러시아가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다.25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G7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상품 수출을 전면 금지할 경우 러시아는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거래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G7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는 것은 우리나라도 가장 민감한 분야 수출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비꼰뒤 "이 경우 곡물거래와 같은 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가 올해 초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 등을 대규모 공격하려 했으나 미국이 반대해 계획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5일 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24일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본토의 깊숙한 목표물에 대한 일련의 공격을 계획했지만 미국이 뒤늦게 개입하는 바람에 좌절됐다.우크라이나의 국방정보국장인 키릴 부다노프가 산하 조직에 2월 24일을 기해 몇몇 러시아 도시에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었다는 것이다.그러나 미국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의 계획을 은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아프리카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 한다”는 사이비 교주의 교리를 믿는 신도들이 집단 아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70명을 넘었다.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네이션 등 현지 매체는 케냐 경찰이 남부 해안도시 말린디에 위치한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숲에서 이날까지 시신 65구를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진 8명을 포함하면 목숨을 잃은 신도는 모두 7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당국에 따르면 목사는 신도들에게 “예수를 만나기 위해 굶어 죽으라”고 권유했다. 신도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라는 이유로 국제평화를 논의한 회의의 의장을 맡아 논란이 됐다.25일 미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의 '국제평화와 안보 유지'라는 제목의 회의 의장을 맡았다.유엔 안보리 의장은 15개 회원국이 순환하며 맡는데, 이달 1일부터 의장국은 러시아다.서방외교관들은 회의를 주재한 라브로프 외교장관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융단 폭격을 가했다.미국의 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수단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군부의 내분이 72시간 휴전으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25일 미 CNN방송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수단을 내전으로 몰아넣은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이 이날 자정부터 72시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RSF는 성명에서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고, 주민들의 이동을 촉진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충족하고 병원이나 안전한 곳에 대피할 수 있도록 휴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48시간 강도높은 협상끝에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전쟁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0.20%) 상승한 3만3875.40으로 장을 마쳤다.또한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52포인트(0.09%) 오른 4137.04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25포인트(0.29%) 하락한 1만2037.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S&P500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24일 중동의 알아라비야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 방송된 단독인터뷰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유출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기밀문서가 반격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일축했다.미국 국방부에서 유출된 기밀문서에는 우크라이나군이 4월 30일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돼 있지만 이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군대는 준비를 하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석유생산량 감축에 따른 최근 유가 상승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24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1일 전화회담에서 석유 생산량 감축과 국제유가 흐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전화회담이 끝난뒤 크렘린궁은 두 사람이 OPEC+ 형식의 틀 내에서의 석유 생산량 조정수준에 만족했다고 전했다. OPEC+는 이달 초 하루 약 116만 배럴의 추가적인 석유생산량 감축을 결정했다.크렘린궁은 "OPEC+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내전으로 공황에 빠진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세계 각국이 자국 외교관과 교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발빠른 국가들은 이미 자국 교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나 뒤늦게 구조작전에 나선 국가들은 교민 빼내기에 차질이 우려된다.24일 외신에 따르면 수단에서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P)의 무력충돌이 지난 15일 시작된 이후 수도 하르툼 등지에서 최소 420명이 사망하고 3700명이 부상했으며, 수많은 상점과 건물들이 불타거나 약탈됐다.수도 하르툼에는 수백만명의 주민들이 집에 갇힌 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충격을 받은 유럽 국가들이 군방비 지출을 냉전 시대 이후 최대폭으로 끌어올렸다.24일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군사지출은 2조2400억 달러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작년 전세계 군사지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비중은 56%였다.군사지출 증가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전쟁에 휘말린 우크라이나는 작년 군사지출이 440억 달러로 전년보다 640% 증가했다. 지난 2021년엔 군사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2%였지만, 작년엔 이 비중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기를 오는 2027년으로 예상했다.23일 영국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대만의 우자오셰 외교부장은 영국 L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 2027년이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 해"라고 밝혔다.이는 대만 정부가 중국의 침공 시기를 2027년으로 상정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미국 정보당국 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대만을 병합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중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의 잔인한 용병부대인 와그너그룹의 수장이 크렘린궁 대변인 아들이 용병부대원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23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와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인터뷰에서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의 아들중 한 명이 자신의 용병부대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내가 아는한 페스코프 대변인은 한때 완전한 자유주의자였다"면서 "그의 아들은 미국 또는 영국에서 생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페스코프가 내게 와서 아들을 일반 포병으로 데려가라"고 부탁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올해 안에 러시아군을 물리쳐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서방의 군사지원이 10배 정도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23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멜니크 외무부 차관은 22일(현지시간) 자국 언론과의 대화에서 연내 전쟁을 종료하기 위해선 서방 동맹국들이 지금까지 제공한 것보다 훨씬 많은 군사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의 파트너들은 모든 자국내 제한을 넘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액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 정도를 할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로이드 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비해 자위대에 '파괴 준비명령'을 내렸다.23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2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이 일본 영토내에 떨어질 것에 대비하기 위해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내렸다.이는 북한이 조만간 발사할 것으로 보이는 '군사정찰위성'을 미사일 실험으로 보고 일본내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요격 준비명령을 발동한 것이다.이에따라 항공자위대는 오키나와현에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부대를 배치하고, 해상자위대는 고성능 레이더와 요격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