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이며 '갓범택시' 열풍을 일으킨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도파민이 폭발하는 사이다 전개와 버라이어티한 캐릭터 플레이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낸 '모범택시2'는 이전 시즌에 이어 '형을 능가하는 아우'의 행보를 이어갔다.'모범택시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드라마 TV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모범택시2'가 방영되는 16개국을 통틀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자와 서면 인터뷰로 만난
거장 스탠리 큐브릭이 감독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꼽힌다. 우주선을 통제하는 슈퍼컴퓨터 할(HAL)이 마침내 인간까지 쥐락펴락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1968년, 곧 반세기 전에 나왔다. HAL은 요즘 말로 하면 고성능 인공지능(AI)이다. 원작자인 SF소설가 아더 클라크와 큐브릭 감독의 선견지명이 놀랍다.미국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챗GPT를 선보인 뒤 세상이 떠들썩하다. 놀랍고 신기하다는 반응이 나오는가 싶더니 이내 무섭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얼마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이 지난 9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피아니스트에서 돌연 변호사가 된 '신성한'(조승우)이란 자의 독특한 이력, 유능함, 변호사가 된 이유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감동을 줬다.작품 속 다뤄진 이혼 사연들은 풍성한 재미와 공감을 안기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극중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의 신입 변호사 '최준' 역으로 열연한 배우 한은성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촬영 비하인드를 소개했다."9회에 방영된 '조현병' 관련 이혼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그간 'SNL 코리아 시즌5', '언제나 봄날', '내성적인 보스', '도둑놈, 도둑님', '멜로홀릭', '대군 - 사랑을 그리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신사와 아가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던 배우 한은성이 '신성한, 이혼'을 통해 명품 신스틸러임로 거듭났다. 한은성은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열혈 신입 변호사 '최준'으로 분해 열연했다.기자와의 종영 인터뷰에서 한은성은 "신성한, 이혼'에 대해 '굉장히 웰메이드적인 드라마라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한국인 우승자이자 최정상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 2월3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 스케르초’(2021)'에 이은 2년여 만의 정규 앨범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를 발표했다. 이는 도이치 그라모폰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조성진은 고전을 주로 다뤘던 전작들과 달리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헨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1720년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2권 중에서 조성진이 가장 아끼는 세 곡이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MBC 금토 드라마 ‘금혼령’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배우 송지우.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선 ‘더 글로리’와는 180도 다른 화려한 패션은 물론 로맨스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2023년 주목받는 신인배우로 거듭났다. 최근 기자와 만난 송지우는 '더 글로리'서 연기한 '어린 혜정'의 촬영 비하인드를 소개했다.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송지우는 초등학교 때부터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에서 연달아 빌런 역을 맡아 1인 2색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배우 송지우를 만났다. 송지우는 '더 글로리'서 '박연진'(임지연 분)과 함께 '문동은'(송혜교 분)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최혜정'(차주영 분)의 고교 시절을 연기했다. 그는 '요즘 들어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감사한 소감을 말했다."어떠한 사전 정보 없이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 '고교생'이라는 것만 알고 오디션을 봤어요. 현장에서 30분 전에 대본을 받아서 오디션이 진행
고대 그리스 법철학자 솔론(Solon)은 법이 거미줄처럼 되면 사회질서는 순식간에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심술궂은 사금파리가 날아가면 거미줄은 그대로 찢기지만 나비나 잠자리가 날아가다 걸리면 먹잇감이 되고 만다.법망이 강자에게는 힘없이 뚫려버리고 약자에게는 무서운 갈퀴가 되면 옳고 그른 것이 없어져 글자 그대로 약육강식 사회가 돼 앞날을 내다볼 수 없게 된다.강자는 뒷짐을 쥐고 너털웃음을 짓지만, 약자는 이리저리 법에 채이고 밟혀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다. 결과적으로 경제질서도 뒤엉켜 사회적 수용능력이 약해지고 성장잠재력이 시나브로
취임 1년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최근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한국갤럽의 4월 11~13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27%였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5%였다. 이 정도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국민은 '낙제점'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여론조사 내용을 파고 들어가보면 자못 충격적이다. 호남에서 지지율이 8%라는 것은 '지역색' 탓이라고 쳐도 대전충청권(28%), 인천경기(21%), 서울(29%)에서 지지율이 30%에도 못미쳤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국민이 단단히 뿔이나 있음을 반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2’에 특별출연했던 배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를 꼽았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연출 이단/극본 오상호/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는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제훈-김의성-표예진-장혁진-배유람)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사연이 속상할수록 응징은 더 통쾌한'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를 하며 매회 전율과 여운을 안겼다.'모범택시' 시즌2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것은 에피소드별 의뢰자, 피해자, 범죄자, 주변 인물 등으로 특별출연한 배우들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종영을 맞았다. 시즌1에 이어 한층 더 따스하고 통쾌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무지개 운수' 멤버(이제훈-김의성-표예진-장혁진-배유람)들의 활약은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시즌1에 이어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시즌2에서 훨씬 더 다양한 부캐(Alternate Character, '부가 캐릭터'의 준말)를 보여줬다. 이들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매회 현실적인 사연 바탕에 현재진형힌 범죄 피해자들의 복수를 대신해 통쾌함을 안겨줬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이자 복수 대행 서비스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시즌1보다 폭넓은 연기를 그려냈다. 독특한 콘셉트, 역동적인 재미, 카타르시스는 작품의 매력이었다.'무지개 운수'의 원년멤버 배유람(박주임 역)은 한결같은 바가지 헤어스타일과 똘망똘망한 눈망울, '최주임'(장혁진 분)과 '주임즈' 케미를 보여주며 재미를 배가시키는 톡톡한 역할을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31일에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1(1~6화)이 뜨거운 호평 속 공개됐다. 작품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동명의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는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 세계관의 확장, 한층 탄탄하고 다채로워진 캐릭터 플레이, 현실감 있고 스펙터클한 영상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드라마는 윤수 작가의 데뷔작으로 그는 무려 2년간 극본 집필에 매달렸다. 이남규 작가는 크리에이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훈훈하고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모두 품고 있었다. 첫 방송부터 마지막까지 각양각색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활약과 웃음, 공감, 가슴 뭉클한 감동, 저마다의 고민과 서사는 작품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배우 장영남은 평소 굉장한 팬이면서 동경하는 배우인 전도연과 이번 작품에서 함께 연기 합을 맞추며 큰 자극을 받았다."오랜 시간 한길을 걸어오고 그 명맥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전도연 선배님은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5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아들 둘을 둔 학부모이자 도도하면서 지성미 넘치는 변호사 '장서진' 역의 배우 장영남을 만났다. 작품은 입시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다사다난함 속에 피어나는 로맨스. 그리고 각각 캐릭터가 공감, 따뜻함, 웃음, 위로 등 휴머니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긴 여운을 남겼다.'일타 스캔들'은 반 사전제작 작품으로 7회가 방영되었을 시점에 작품 촬영이 끝났다. 촬영장 분위기는 원래 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사교육 전쟁터 속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로맨스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최종회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작품은 종영 이후에도 드라마의 배경이 된 반찬가게는 명소가 되고, 작품 속 배우들이 착용한 커플룩, 티셔츠 등이 인기를 끌며 '일타앓이' 신드롬이 이어졌다. 전도연, 정경호의 완벽했던 로맨스와 힐링 서사를 완성한 건 입시 맘들의 희로애락이었다.배우 장영남은 '일타 스캔들'에서 입시생들보다 입시에 더 진심인 모습으로 일방적이고
석유수출국협의체(OPEC+)의 기습적인 감산 발표에 유가가 상승했고, 인플레이션 지속가능성이 다시 글로벌 최고 리스크 요인으로 올랐다. 하지만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수요 감소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유가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3월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5.0% 상승해 1월(5.3%)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의 가격 상승을 더 잘 가늠할 수 있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핵심 인플레이션의 척도는 4.6%로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었다. 그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인기리에 방영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드라마 '미끼' 파트1은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사기 사건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 예측 불허의 충격적 전개와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7일 공개되는 파트2는 연쇄 살인 사건과 함께 수면 위로 떠 오른 그놈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서로 속고 속이는 그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극중 5조원대 사기 행각 뒤 법망을 뚫고 유유히 잠적해버린 최악의 사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그간 ''쌈, 마이웨이', '황후의 품격',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등에서 악녀 역으로 호평받으며 이름을 알렸던 이엘리야. 그는 드라마 ‘미끼’에서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연기를 하는 등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기회가 왔기 때문에 배를 탈 수 있었고 인지하지 못하는 내 안의 감정들과 상태들이 때를 맞춰 표현할 수 있었던 게 많았던 것 같다'며 '기회'를 강조했다.7일 파트2 공개를 앞둔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 연출 김홍선)는 유사 이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캐릭터의 아픔이 구체적으로 표현됐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작품이 공개됐을 때 '끝나는 게 너무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싶기도 한데 '이제 시작이니까 끝도 있겠지?', '끝나니까 슬프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작품이 종영하면 다양한 감정이 있는데 첫 방송을 시청하자마자 '이제 끝이 다가오는구나'라는 감정이 든 건 처음이었어요."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