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호주가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대응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국방력 증강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호주는 21일(현지시간) 해군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350억 달러(45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해군 함대를 모두 26척 늘리기로 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새로 증강되는 26척의 전함은 구축함과 프리깃함 20척, 독립적으로 드론 작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함선 6척 등이다.이들 함정은 호주와 미국, 영국의 3국 동맹인 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건설하는 원자력잠수함 함대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 경제가 전쟁의 여파로 휘청이고 있다. 소비와 수출, 투자 부진으로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줄었다.21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은 19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GDP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19.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가 붕괴하면서 GDP가 거의 30% 가까이 급감했던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추락이다.작년 10월 7일 발발한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소비가 얼어붙고 수출과 투자도 부진에 빠지면서 경제가 위축됐다.전쟁으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해 주목되고 있다.타스통신은 20일,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제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승용차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전달받았다. 김여정 부부장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자동차의 메이커와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가 다시 우크라이나 일부 영토를 빼앗는 등 공세를 강화하자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장거리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방송은 두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몇달간 끈질기게 요청해온 장거리탄도미사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은 작년 말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전술미사일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 시작했지만 구형 중거리 에이태큼스만을 제공했다. 따라서 앞으로 지원될 미사일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이 야심차게 개발한 최초의 상용 여객기인 C919가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등장했다.20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항공기 메이커인 중국상용항공기(OCMAC)가 개발한 C919 여객기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연습비행에 나서면서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모습을 보였다.중국은 여객기의 해외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15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22년 12월 처음으로 C919를 생산해 자국의 동방항공에 한 대를 인도했다.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협동체 중형 여객기로, 탑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의 반체제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의 감옥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그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47)가 저항운동의 새로운 기수로 떠올랐다.20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부인인 율리아 나발니야는 19일(현지시간) 나발니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8분짜리 연설에서 "푸틴은 내 마음의 절반, 내 심장의 절반, 내 영혼의 절반을 죽였다"고 남편의 의문사를 푸틴 탓으로 돌렸다.그는 "하지만 나머지 반쪽은 내게 남아 있고, 그것은 내가 항복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면서 "우리 자신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독일 DAX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1만7092.26로,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0.37 오른 7768.55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지수는 0.22% 상승한 7728.50로,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는 0.05% 하락한 4763.07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독일과 프랑스 경제는 둔화 가능성이 부각됐다. 독일 연방은행은 월간보고서에서 독일이 경기둔화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다음달 10일까지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인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19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쟁 내각 장관인 베니 간츠는 18일(현지시간) 예루살람에서 열린 미국 유대인 단체 모임에 참석해 "라마단이 시작될때까지 하마스가 인질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라파에서 군사작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은 오는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이다. 따라서 간츠 장관의 말은 3월 10일까지 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브라질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인한 민간인 대량 사망을 '홀로코스트'에 비유하자 이스라엘이 격앙했다.19일 CNN방송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침공에 따른 가자지구에서의 민간인 사상자 급증을 '전쟁이 아니라 대량학살'이라고 표현했다.그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민중에 일어나고 있는 일은 역사상 유례가 없다"면서 "실제로 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하마스의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해외 하마스 지도부와 연락이 끊기면서 내부적으로 그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뉴스가 이스라엘 정부 측에서 나왔다.'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칸유니스에 있는 하마스 부대가 해체되고 가자 남부 최대 도시인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임박함에 따라 하마스의 해외 지도부가 신와르의 대체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스라엘 군과 정보당국은 작년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의 지도자인 신와르를 체포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예맨의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서방 상선이나 군함 공격을 위해 무인잠수함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9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17일(현지시간) 오후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무인잠수함 1척, 무인수상함정 1척, 대함순항미사일 3기 등을 표적으로 5차례 공격을 실시했다.후티 반군의 무인잠수정이 미군의 공격 목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무인잠수정은 홍해를 지나는 화물선과 연합군의 군함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후티 반군은 지금까지 주로 순항미사일과 드론 등으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가 동부전선의 최대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를 러시아군에 내주고 후퇴했다. 뼈아픈 상실이다.러시아군은 작년 바흐무트를 점령한 이후 최대 성과를 올렸다. 이는 3년차에 접어든 전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18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17일(현지시간) 최근 몇달 동안 동부전선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핵심지역인 아우디이우카에서 병력 철수를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압도적인 병력과 무기를 동원해 아우디이우카를 '고기 분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간)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의문사한 러시아의 반체제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가족들이 시신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당국은 러시아 전역에서 나발니 추모 집회에 참석한 100여명을 체포해 연행했다.18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변호사인 키라 야르미쉬는 17일(현지시간) "나발니의 시신은 즉시 가족에게 넘겨져야 한다"면서 "관리들이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야르미쉬는 "당국으로부터 17일 나발니의 시신이 교도소 부근의 살레하르트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나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다.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48포인트(0.39%) 하락한 3만8623.6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18포인트(0.49%) 내린 5005.1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2.38포인트(0.83%)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가 올해에만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24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로인해 10여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16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비평가를 통해 올해 들어 러시아군이 북한산 미사일 최소 24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는 "작년 12월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적군(러시아군)은 북한산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7개 지역을 겨냥해 최소 12차례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시베리아 형무소에서 사망했다.4년전 독살 공작에서도 극적으로 회생한 나발니의 죽음은 푸틴에 반기를 들 경우 누구도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17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교정당국은 나발니가 16일(현지시간) 수감중이던 시베리아의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교도소 측은 나발니가 산책후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한 직후 의식을 잃었다"면서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델타항공의 여객기 좌석 선반에서 구더기가 쏟아져나와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16일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델타항공 에어버스 A330-300 선반에서 구더기가 승객에게 떨어졌다.이 사실은 탑승객의 제보로 디트로이트의 TV방송국인 폭스2가 처음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 여객기에 탑승했던 미국 아이오와주에 거주하는 네덜란드인 필립 쇼테는 "옆에 앉은 여성 승객에게 떨어진 10여마리의 애벌레를 보았다"고 말했다.그는 "여성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물가쇼크를 극복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1월 미 소매판매 지표가 월가 전망치보다 줄어들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00포인트(0.90%) 뛴 3만8839.00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1포인트(0.58%) 오른 5029.7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7.03포인트(0.30%)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럽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올해 대거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동맹국 국방장관 회의에 앞서 "나토 회원국 31개국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개국이 올해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10년전인 지난 2014년엔 나토 회원국 가운데 3개국만 국방비가 GDP의 2%를 넘겼으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급속하게 늘어났다.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의 '공룡' 흑해함대가 우크라아나 해상 드론에 발목이 잡혀 전투력을 상실해가고 있다.15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14일(현지시간) 크림반도 해상에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상륙함인 카이사르 쿠니코프호를 침몰시켰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카이사르 쿠니코프는 '마구라 V5' 해상 드론 공격을 받아 왼쪽 측면에 치명적인 구멍이 뚫리면서 침몰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이 제공한 야간 영상에는 해상 드론이 카이사르 쿠니코프호를 향해 날아가는 모습과 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