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바일 MMORPG 5종 및 리니지 리마스터 / 엔씨소프트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PC 온라인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 ‘리니지’의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지난 27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리니지는 1998년 9월 중세 판타지 시대를 배경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 최초의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 직후부터 열풍을 일으켰다.

 

서비스 15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온라인 게임 100만 회원 시대를 열었으며, 단일 게임 최초로 2016년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게임 산업에 유례없는 족적을 남겼다.

엔씨(NC)는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리니지 리마스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2월까지 2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할 만큼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오랜 기간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리니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1:1 문의사항 외에도 각종 커뮤니티 등을 모니터링하며 수천 건의 피드백을 취합했다.

리니지 리마스터의 주요 콘텐츠는 풀HD급으로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그래픽 리마스터’, 35가지 기능(몬스터 사냥, 아이템 구매 등)을 지원하는 ‘PSS(Play Support System)’, 모바일로 플레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게임 스트리밍 플레이 서비스 ‘예티(Yeti)’, 서버vs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공성전’ 등이 있다.

 

엔씨(NC)는 리니지의 전투를 보다 정교하고 다이나믹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1920 X 1080 와이드 해상도(풀HD)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용자는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해상도에 맞춰 직관성과 가독성을 향상시킨 현대적인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선보이는 한편, 기존 인터페이스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리니지1의 인터페이스를 재현한 ‘클래식 인터페이스’를 설정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다.

엔씨(NC)는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설정한 옵션에 따라 자동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PSS(Play Support System)도 도입했다. 이용자는 PSS를 활용해 직접 사냥하는 것과 같은 모든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사냥터 이동, 사냥 세팅, 자동 귀환, 창고 정리 등 총 35가지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한번 설정된 정보는 저장과 불러오기 기능으로 언제든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 간 공유도 가능하다.

엔씨(NC)는 컴퓨터를 떠나면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PC게임의 공간적 한계도 극복했다.

 

‘예티’는 PC게임을 모바일로 스트리밍해주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예티(Yeti)’를 활용하면 이용자는 컴퓨터를 떠나서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앱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캐릭터 에 대한 다양한 푸시 알림을 통해 플레이 상황 체크가 가능하다.

엔씨(NC)는 인터 서버를 활용한 대규모 콘텐츠로 월드 공성전을 선보인다. 월드 공성전은 다른 서버의 혈맹 및 세력들과 치르는 대규모 집단 전투이다. 최대 1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전장에서 8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공성전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장의 로망을 실현시킬 ‘프라임’, ‘포스’, ‘이터너티’ 등 신규 스킬(Skill, 기술)을 클래스 별로 추가한다.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서버 달성 레벨에 따라 오만의 탑 부적과 퓨어 엘릭서를 100% 획득하는 ‘리마스터 레벨업 축하 쿠폰’ ,‘경험치 합산(85레벨 이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NC)는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와 함께 모든 이용자에게 리니지 리마스터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yuniy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