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25일 강원도 초미세먼지 제로(0)

서울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23일 밤 한반도 전역이 강력한 초미세먼지에 노출될 전망이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호흡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3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시간당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101㎍/㎥ 이상을 기록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서울·경기와 충청도, 전라도 등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상 1도, 낮최고기온은 7~13도 수준까지 오르며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미세먼지 예보를 주시해야 한다.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최악의 대기질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과 충남·전라도 지역은 밤늦게까지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기상협회는 이날 밤 9시께 한반도 전역이 초강력 초미세먼지에 뒤덮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반도의 초미세먼지는 토요일인 24일에도 중북부를 중심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서서히 충북·전북으로 남하하겠다. 이후 밤늦게 경상도와 전북 지역이 강력한 초미세먼지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강원도 지역은 이날 구름이 많겠지만 초미세먼지 제로(0)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miyuki@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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