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연수에 앞서 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정책실무자들과 촬영한 기념사진. 좌측에서 일곱번째 또는 앞줄 다섯번째가 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현재 진행 중인 아제르바이잔 지식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4월 1일(월) 한국을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정책실무자를 대상으로 업무연수를 실시한다.

 

‘지식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이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으로, 대상국 맞춤형 정책 연구, 정책 자문 및 역량 배양 등을 지원하는 정책 컨설팅 사업이다.

 

이번 연수에는 아제르바이잔 금융시장감독원(FIMSA), 바쿠증권거래소(BSE), 중앙예탁결제기관(NDC) 임직원 8명이 참석하였으며, 예탁결제원은 증권거래 청산결제시스템, 증권대차ㆍRepo 시스템 및 펀드산업 지원인프라의 개발ㆍ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은 “우리나라 자본시장 후선인프라를 세계 일류 수준으로 발전시켜온 예탁결제원의 경험은 자본시장 발전을 모색하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KSP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하여 더 많은 개발도상국에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KSP 사업은 5월말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결과를 보고한 후  8월말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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