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원영 (사진= 더프로액터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배우 정원영이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드라마에 데뷔한다.

 

2일 소속사 더프로액터스 측은 "정원영이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고내리, 연출 민진기)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인생을 담보로 한 일생일대의 게임을 펼치는 판타지 드라마다. 자신이 누리던 부와 성공이 한 소녀(이설 분)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을 알고 소녀와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고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다.

 

정원영은 극 중 소울리버의 멤버였다가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시호 역을 맡아 비타민 같은 존재로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지난 2007년 뮤지컬 '대장금'으로 데뷔한 정원영은 이후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신과함께-저승편', '미인' 등에서 짙은 감정 연기로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 10여 년 이상 무대에서 쌓은 연기력을 가진 정원영이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드라마에서 발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이 출연을 확정 지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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