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롯데백화점의 청바지 전문 자체 PB브랜드인 ‘에토르(ETTOL)’에서 19년 SS 시즌 신상품으로 친환경 ‘오존 워싱’ 공정을 도입한 ‘테라피 진’ 라인을 4월 2일(화)부터 본점, 잠실, 부산 등의 전국 14개점에서 전개한다.

 

청바지는 제작 과정에서 특유의 색감을 넣기 위해서 다량의 물이 사용되고 사용된 물은 재활용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생산단계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발생된다는 학계의 발표도 따르면서 환경 관련 문제가 지속 대두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환경 보호를 위해 자체 브랜드인 ‘에토르(ETTOL)’에 ‘테라피 진’ 라인업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물 사용 대비 산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오존 워싱’ 공정을 도입해 물 사용량을 99%까지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라피 진’ 판매 상품은 ‘네츄럴 컷팅 부츠컷 데님’과 ‘스크램블 햄스트레이트 데님’ 등 두 종류로, 롯데백화점 ‘파슨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21일부터 엘롯데, 닷컴, 아이몰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해당 상품 시범판매를 진행했으며, 판매 시작 후 현재까지 300장 이상 판매가 돼 고객들이 친환경 소재 의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에토르’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을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오는 여름 시즌에는 기능 냉감 소재인 ‘쿨맥스’와 ‘마이크로 쿨’ 소재를 이용한 하절기용 청바지인 ‘샤벳 진’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PB운영팀 허준석 바이어는 “물 사용량을 99% 가량 줄여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청바지 라인을 선보인다”며, “패션 스타일과 환경 보호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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