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삼성전자가 초당 960 프레임의 슈퍼 슬로우 모션 녹화와 120분의 1초 고속 촬영을 지원하는 이미지센서 신제품 'ISOCELL Fast 2L3'을 선보였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내부에 2Gb(기가비트) D램(LPDDR4)을 적층해 초고속 촬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1.4㎛, 1천2백만 화소로의 삼성전자 'ISOCELL Fast 2L3'은 듀얼 픽셀 기반으로 정확한 위상 검출 자동초점(phase detection auto-focus, PDAF)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촬영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가 가능하다.
초고속촬영은 빠른 데이터 입출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에 자체 램이 달려있는 것처럼 ISOCELL Fast 2L3에도 자체램을 탑재했다.
ISOCELL Fast 2L3는 신호우선 내부 탑재된 2Gb램에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추후에 이미지센서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미지 센서와 모바일 프로세서간의 전송 대역폭 제약을 해소해 초당 960프레임 수준의 대량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다.
'ISOCELL Fast 2L3'을 탑재한 스마트기기는 초당 960 프레임의 슈퍼 슬로우 모션은 물론 120분의 1초의 짧은 순간도 촬영 가능하다.
이외에도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기 위한 3D 노이즈 감소(3 Dimensional Noise Reduction),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 풍부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Dynamic-Range)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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