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가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코스피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코스닥은 개인 매도 확대에 0.35포인트 내려

26일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한 반면 코스피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26일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5%) 오른 2457.65로 장을 마무리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3포인트(0.56%) 오른 2465.35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오름폭이 좁혀졌다.

유가증권이 2920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05억원, 1379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4%) 내린 874.4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6.58포인트(0.75%) 오른 881.36으로 시작했으나 개인이 1048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3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60%), 나스닥 지수(1.77%)는 모두 상승장을 나타냈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증시가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 우려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아직 강한 상승세를 이끌만한 동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호전이 확인되는 핵심 종목 중심의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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