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는 5일 본격 개막된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이다./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매년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려드는 서울‘여의도 봄꽃축제’가  드디어 오는 5일 본격 개막된다.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와 한강둔치 축구장 일대에서 제15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꽃이 피면,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의서로 1.7㎞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그루와 진달래·개나리·철쭉 등 13종 8만7000여 그루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봄꽃을 비춘다.

 

5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김태우, 볼빨간 사춘기 등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펼친다.

 

이와관련 서울시는 5∼11일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민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주말 동안 버스·지하철 운행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금요일인 5일과 토요일인 6일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27개 노선버스를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민들은 여의도 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등 정류소에서 막차를 해당 시간에 탈 수 있다.

   

국회의사당을 경유하는 9호선은 6일과 7일 오후 2∼8시 열차 운행을 하루 56차례 늘린다. 여의도와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5호선도 비상대기 차량을 준비해 필요시 증편한다.

   

   

한편 4일 정오부터 12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교 입구 둔치도로∼여의하류IC 구간 1.5㎞ 등은 24시간 차량이 통제된다.

 

의원회관 진입로→여의2교 북단(340m)과 국회 5문→둔치주차장(80m)은 평일에는 부분통제하고 주말동안은 전면통제한다. 

 

 

버스 막차운행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또는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통제 및 축제 상세 정보는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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