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서울에서 머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강화도는 편리한 교통시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주말마다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서해안에 떠 있는 커다란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는 특히 관광 명소와 역사 유적지가 널려 있어, 친구나 연인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인돌이 군집 돼 있어 고창, 화순 고인돌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고인돌 유적지를 비롯해, 인천시 유명문화재 제34호에 지정된 강화향교, 160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등사와 이를 에워싸는 삼랑성 등 다양한 역사유적과 문화유적이 남아 있어 의미 깊은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산세로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마니산과 그 서쪽 기슭에 펼쳐져 있는 함허동천 계곡, 강화도를 대표하는 휴식공간인 석모도수목원, 갯벌체험을 하기에 좋은 동막해수욕장 등 자연관광지들도 많아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며 힐링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처럼 다양한 관광명소들로 가득한 강화도 여행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식도락’이다. 강화도는 전등산과 마니산 등 맛집들이 많이 밀집돼 있다.
그 중에서도 ‘칼국수맛있는집’의 육개장만두전골은 현지인은 물론 강화도 여행을 온 이들이라면 필수로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추천될 정도로 많은 입소문을 타고 있어,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생생정보통’에도 방영된 바 있는 이 음식점에서는 모든 메뉴를 주문 즉시 조리하며, 강화도 농산물과 직거래로 이루어진 질 좋은 식재료 만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메뉴인 육개장만두전골에 들어가는 만두는 주문 즉시 주방에서 만들며 매장 입구 앞으로 만두 빚는 공간을 따로 두어, 하루 2천개 정도를 매일마다 빚는다고 한다. 수제만두이기 때문에 만두피의 질감이 부드럽고 쫀득함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며, 만두전골 외에도 고기만두를 따로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 육개장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는 국물과 면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이다. 당일 아침에 직접 만들어 탱글거리고 쫀득한 식감의 도토리묵무침과 도토리묵 가루로 만들어 해물과 함께 부쳐낸 도토리파전 또한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강화도 맛집 ‘칼국수맛있는집’은 강화도 함허동천, 동막해수욕장에서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지난해 KBS 2TV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리얼맛집 검증쇼 <100인의 선택>’에서 맛 검증단이 인증한 곳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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