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디어부문 대상 수상자 / SK브로드밴드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캠 영상API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달 29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런칭한 클라우드캠 영상API 서비스는 클라우드캠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및 저장영상 API를 기관·기업·개인 등 외부파트너가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공모전에는 기업과 대학생 등 30여개 팀이 참가해 사회적 안전, 미디어, 생활편의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개 아이디어가 결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사업성/창의력/기획력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각 팀별 최종PT 후 현장심사/투표로 최종순위가 결정되는 오픈 콘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 개발부문 대상은 '물류센터 내 화물추적 솔루션(Watcher)‘을 제안한 ’페어 최재우 대표, 김명훈, 노태영, 전소라 팀‘에게 돌아갔다.

이 솔루션은 택배물의 송장번호만 입력하면 클라우드캠 API를 통해 해당 택배물의 이동 경로 상 모든 영상을 보여주는 솔루션이다.

 

실제 물류센터에서 택배물의 분실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원인불명의 택배물 분실사고로 손실을 입는 배송기사에게 도움을 주고 안전한 택배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어부문 대상은 ‘영상분석을 통한 실시간 매장 혼잡도 알림 아이디어’를 제안한 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변보선, 장경희, 최인규 팀이 차지했다.

이 외, 요양원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소상공인 영상광고 포털, 실시간 식당 주방 중계 서비스,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는 서비스 등 클라우드캠 영상 API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를 선별해 제휴 서비스로 도입할 예정이다.

개발부문 대상의 솔루션 업체 ‘페어’ 김명훈씨는 “클라우드 서버와 영상추출, 그리고 핸디터미널(휴대용 바코드 장비) 단말 간 시간을 동기화하는데 주력했다. 앞으로 클라우드 캠을 활용해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부문 대상의 한양대 변보선씨는 “병원, 은행 등 일상생활에서 겪은 기다림의 불편함에서 착안했다. 클라우드 캠 공간 혼잡도 분석 서비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고영호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CCTV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영상 API를 활용하는 제휴 파트너 확보 외에도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보안 및 미디어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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