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5일 일반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의 공시지원금이 이동통신사별로 최대 3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대부분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보다 유리하다.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 최소 13만4000원(5만5000원 '슬림' 요금제 기준)에서 최대 22만원(12만5000원 '5GX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으로 책정했다고 5일 밝혔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39만7000원, 512GB 모델이 155만6500원이다.
KT는 요금제별 최소 10만9000원∼21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3사 중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무제한 요금제인 5G프리미엄(9만5000원), 5G스페셜(8만5000원)에 가입하면 47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5G스탠다드(7만5000원), 5G라이트(5만5000원) 가입 고객도 각 41만9000원, 30만8000원을 지원한다.
가장 비싼 요금제를 기준으로 하면 SK텔레콤, KT보다 지원금이 2배가 넘고 가장 낮은 요금제 기준으로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한다면 24개월 기준 8만5000원 요금제는 51만원, 7만5000원 요금제는 45만원, 5만5000원 요금제는 3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공시지원금에 매장에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까지 받으면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할인 금액을 넘어서게 된다.
5G 프리미엄과 5G스페셜 요금제는 최대 54만6250원을 지원받아 256GB 모델을 85만7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모델로는 전례가 없는 최고 수준의 지원금 혜택"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제공해 5G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