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제공]

 

[서울와이어] 현재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물감, 목소리 변화와 같이 일상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

 

간혹 아랫목 부분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만약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일 수 있어 갑상선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엔 진료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갑상선암 치료로 흉터 걱정 없는 ‘구강경유 내시경 절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구강경유 내시경 절제술은 입술과 아랫잇몸 사이 점막에 3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넣어 갑상선에 접근하여 암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눈에 띄는 흉터가 없는 진보된 수술 방법이다.

 

목 앞을 절개하는 경부절제술과는 다르게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고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이 적다. 그리고 다른 갑상선암 수술법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에 목의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시경이 들어가는 통로인 구강 내 점막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갑상선·유방크리닉 김규형 원장은 “구강경유 내시경 절제술은 흉터 고민을 줄일 수 있어 미용적인 효과가 높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 암의 위치나 크기, 개수, 전이 여부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갑상선 수술 전문의의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구강경유 내시경 절제술의 경우 의료진의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수술법으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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