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하나금융그룹,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위해 10억 쾌척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최에 앞서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했다.

하나금융은 5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하나금융이 올해 생존과 성장의 원동력으로 선정한 '휴매니티(Humanity)'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4개의 장애인 스포츠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박세리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금융은 장애인 스포츠 후원기금으로 10억원을 전달했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6개 전 종목을 지원하는 한편,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대회 이후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코리안서포터즈를 구성하고, 강릉 코리아하우스 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지원을 통해 '휴매니티'를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후원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장애인 스포츠를 육성하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인식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선뜻 나서기 힘든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적극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경기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 투자 △일자리 창출 및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총 3.5조원 금융지원 △최저임금 고충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과의 행복나눔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해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