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부 파라 주에서 다리가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5명이 실종됐다.(사진=브라질 뉴스포털 G1,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 5명이 실종됐다.

이날 새벽 1시40분께 북부 파라주(州) 바르카레나 시 인근 모주 강에서 대형 뗏목이 아우사 비아리아 다리 기둥을 들이받으면서 전체 면적의 1/4 정도가 무너져 내렸다.

에우데르 바르발류 파라 주지사는 이 사고로 뗏목에 타고 있던 주민 가운데 최소 5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차량 2대가 강으로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온 만큼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한편, 아우사 비아리아 다리의 부실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 다리는 파라 주의 주도인 벨렝 시와 내륙 도시들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다.

네티즌들은 "뗏목에 다리가 붕괴?" "다리보다 뗏목이 튼튼한 나라는 생전 처음 본다" "저런 다리 위로 차가 다닌다는 게 놀랍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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