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분기  기업 실적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상승하는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97포인트(0.32%) 하락한 2만6341.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3포인트(0.10%) 오른 2,895.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9포인트(0.19%) 오른 7953.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기업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보잉 등 주요 산업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각하면서 해당 기업 주가가 4.4% 급락, 악재로 작용했다.

   
  JP모건체이스는 제너럴 일렉트릭(GE) 투자 의견을 넉달 만에 다시 '비중 축소'로 조정하면서 GE 주가는 5.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41%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산업주는 0.44%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와 이란 등 산유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증폭돼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1.32달러) 상승한 6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로 5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5분 현재 배럴당 1.01%(0.71달러) 오른 7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지역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했다.

 

리비아에서는 통합정부와 리비아 국민군의 무력충돌로 사망자는 40여명으로 늘었다

 

앞서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 주둔 병력 일부를 일시적으로 철수시켰다고 보도했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소폭 오르면서 13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6.30달러) 상승한 130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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