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송금전문수취 점유율 1,2위 업체와 연이어 제휴
전세계 80여개 국가서 서비스… 편의성 대폭 제고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EB하나은행은 해외송금 서비스 '원큐 트렌스퍼(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원큐 트렌스퍼는 송금 수취인 휴대폰번호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하나은행의 최신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2016년 2월 필리핀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중국 일본 스리랑카 브라질 태국 멕시코 등 서비스 국가를 지속 확대하며 현재 전세계 총 80여개 국가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앞서 2016년 필리핀 진출 당시 현지 송금전문수취 점유율 1위 업체인 Cebuana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번에 2위 업체인 M.Lhuillier와도 시스템 연계구축을 추가함에 따라 더 많은 현지 고객들에게 원큐 트렌스퍼의 신속하고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관계자는 “필리핀뿐 아니라 세계적인 유력 기관 및 회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업무 제휴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원큐 트렌스퍼 외에도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영역의 확대를 통해 미래금융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오는 14일까지 글로벌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2개월 코스로 진행되는 재학생 대상 과정과 6개월코스로 운영되는 졸업(예정)자 대상 과정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일정기간 본점 글로벌 유관부서와 영업점 업무를 경험하고 해외에서 해당국의 국외 영업점 업무를 지원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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