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토트넘의 손흥민/AF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토트넘이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27)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새벽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18호 골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득점이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는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중요한 1-0 승리를 따내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토트넘은 8강 1차전 홈경기에 이어 오는 18일 맨시티와 운명의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토트넘의 손흥민과 유벤투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강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2차전에서도 맨시티를 제압해 4강에 진출하면 유벤투스와 아약스의 승자와 4강서 만난다.

 

객관적 전력 평가에서 앞선 유벤투수가 예상대로 아약스를 제압하면 4강서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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