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국내 판권을 보유한 인슐린 글라진(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글라지아'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GC녹십자는 올 3분기에 '글라지아'를 출시할 예정이다.

 

12일 GC녹십자에 따르면, '글라지아'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의 '란투스'로 작년 한 해 전 세계에서 46억 유로가 넘는 매출을 올린 의약품이다.

'글라지아'는 인도 상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GC녹십자가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에서 임상시험을 마친 글라지아는 이미 지난 2016년 일본에서 허가돼 현재 시판중이다.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장은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들과의 동등 효과 및 안전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 인슐린 제조사인 바이오콘은 합리적인 가격의 재조합 인슐린 및 인슐린 유사체 등 당뇨병 치료제를 인도 등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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