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호날두가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분 아약스 공격수 다비드 네레스가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사진=호날두 득점장면 유럽축구연맹(UEFA)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승부가 끝났다.

 

 

 토트넘이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27)의 결승골에 힘입어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잉글랜드)도 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제압,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대회 8강 최고의 매치 업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FC바르셀로나 경기에선 바르셀로나가 원정길에서 맨유를 제압, 4강에 한걸음 더 다가선 반면 유벤투스는 아약스와 비겨 2차전을 승리해야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12분 나온 루크 쇼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캄 노우에서 맨유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한다.

 

 

유벤투스도 같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호날두가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분 아약스 공격수 다비드 네레스가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은 오는 17일 유벤투스 홈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아약스에 반드시 이겨야 4강 티켓을 거머쥘수 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18호 골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득점이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는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중요한 1-0 승리를 따내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토트넘은 8강 1차전 홈경기에 이어 오는 18일 오전 4시 맨시티와 운명의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토트넘의 손흥민과 유벤투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강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2차전에서도 맨시티를 제압해 4강에 진출하면 유벤투스와 아약스의 승자와 4강서 만난다.

 

객관적 전력 평가에서 앞선 유벤투수가 예상대로 아약스를 제압하면 4강서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같은시간 열린 8강 1차전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이 포르투와의 홈 경기를 2-0 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나비 케이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리버풀은 전반 26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18일 04시 리버풀 포르투의 2차전 경기가 치러진다.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스페인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토트넘 (잉글랜드) vs 맨시티 (잉글랜드)

맨유 (잉글랜드)    vs 바르셀로나 (스페인)

아약스 (네덜란드) vs 유벤투스 (이탈리아)

리버풀 (잉글랜드) vs 포르투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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