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적정성 등 정보 담은 '컨설팅 리포트' 제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EB하나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특화서비스의 일환으로 '현악기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현악기 시장 특성상 제한된 정보를 통해 매매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가격·품질 편차가 심하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

우선 악기의 음질 및 상태를 체크하고 구매 예정인 악기에 대해서는 시장에 형성돼 있는 가격의 적정성 정보를 담은 '컨설팅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 리포트에는 악기의 상태 및 역사뿐 아니라 제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악기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

은행은 리포트 제작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컨설팅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음대 교수, 유명 시립교향악단 악장 및 수석급 연주자, 악기 전문 딜러, 악기 복원 및 제작 전문가 등 현악기 각 종류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 검증된 정보만을 전달한다,

서비스 대상은 본인 또는 자녀, 손녀가 현악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구매 예정인 KEB하나은행의 PB 거래 손님이다. 거래하는 영업점 PB(Private Banker)를 통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WM사업단 박세걸 본부장은 “이번에 KEB하나은행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현악기 컨설팅 서비스'는 PB 손님과 그들의 2세, 3세 자녀들에게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추가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하나 해피 클래스(Hana Happy Class)'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 해피 클래스는 열악한 학습환경에 놓인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실 및 도서관 설치, 시설 보수, 학용품 제공 등 활동을 하는 하나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처음 시작해 한국을 비롯해 미얀마,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휴매니티’에 기반한 ‘함께 성장하는 금융’ 실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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