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서 진행

옛 우정사업정보센터 청사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캠코는 옛 우정사업정보센터 청사(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80-81 소재)를 2478억원에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각대상 부동산은 우정사업정보센터 청사로 사용되던 부지 및 건물 등으로 2013년 3월 해당 센터가 전남 나주로 이전해 현재 공실상태로 관리 중이다.

위치상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간선도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동서울종합터미널과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진구청과 동부지방검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어린이대공원, 스타시티 등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특히 2018년 1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기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이 해제되고, 용도지역도 제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됨으로써 부지 활용도가 대폭 제고됐다. 현재 KT가 인접부지에서 개발 중인 업무복합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요소다.

이번 입찰은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금번 매각을 통해 도시환경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ra@se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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