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추진…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거론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14일 회사 창립기념식에서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 했다. 

이날 교촌그룹에 따르면 권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은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기업공개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현재 교촌치킨은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로는 미래에셋대우가 거론되고 있다.

교촌은 1991년 3월 13일 경북 구미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현재 1030여개 가맹점을 둔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년 기준 매출과 순이익은 2911억원, 103억원이다. 지난해는 각 3500억원, 13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진행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는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위치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에서 교촌그룹사 임직원을 비롯한 협력업체 임직원, 가맹점주 등 330여명이 참석했다.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종합식품 및 바이오소재산업에 비전을 두고 2015년 8월 교촌에프앤비로부터 인적 분할된 신설 회사다. 이밖에 계열사로 K&P푸드와 계림물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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