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입방원 기자]KT(회장 황창규)가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의 혜택을 크개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앱 서비스 'Y데이터박스' ▶로밍 음성통화 요금 초당 과금제 도입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 만료 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을 전액 유예 등의 혜택을 선보인다.

 

KT가 자사의 무약정 LTE 데이터 선택 32.8 요금제의 데이터를 기존 300MB에서 3.3배 늘린 1GB를 제공하기로 했다.

14일 KT에 따르면, 이중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제공한다. 물론 데이터 가성비로는 알뜰폰 요금제보다는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 통신 3사(KT, SKT, LG유플러스)의 무약정 요금제에서는 32.8 요금제에 한해서 통신 3사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만 3만 8천원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무약정요금제도 LG유플러스가 우위에 있다.

 

KT가 제공한 무약정 LTE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A사는 SK텔레콤, B사는 LG유플러스로 보인다. 3만 2천 8백원대 요금제에서는 KT가 LG유플러스보다 300MB를 더 많이 제공한다. 3만 8천원 대 이상에서는 LG유플러스가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KT고객 사이에 데이터 주고받기 기능이 더욱 편리해졌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인 'Y데이터박스'를 이용하면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의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턱'은 '데이터로 한 턱 쏜다'의 줄임말로 나눔 할 데이터 용량을 선택하면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돼 SNS를 통해 다수의 지인들에게 발송할 수 있다.

메시지를 받은 지인들은 링크를 통해 앱에 접속해 100MB 단위로 수령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KT는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기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18년 하반기)이다.

또, 국내 유일하게 실시간 요금 알림을 제공해 초 단위로 데이터 사용량 알림을 제공 받을 수 있게 개편된다.

KT 로밍 서비스 고객 편의 강화로 KT 고객은 해외에서도 음성과 데이터 모두 요금 걱정 없이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작년 업계 최초로 로밍요금제 신청 없이 데이터로밍을 이용한 고객에게 국내 표준 데이터 이용요금 수준(패킷당 0.275원)으로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고 하루 1만 1000원에 도달하게 될 경우 추가 요금 부담 없이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해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통신 3사 모두 재약정시 할인반환금 유예제도 도입

KT는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 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 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할인반환금 유예제도를 도입한 이후 SK텔레콤이 뒤이어 할인반환금 제도를 도입했고, 이번에 KT가 할인반환금 유예제도를 도입하면서 통신 3사가 모두 할인반환금 유예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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