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팽배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1포인트(0.05%) 하락한 2만614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0%) 상승한 2888.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9포인트(0.21%) 내린 7947.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본격적인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팽배했다.

 

 

오는 12일 JP모건체이스를 필두로 1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팩트셋 등에 따르면 1분기 S&P500 포함 기업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 이상 감소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투자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9만6000명(계절 조정치)으로 떨어졌다. 이는 1969년 10월 이후 약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여서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0.6%(계절조정치) 상승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기한이 오는 10월 말로 재차 연기돼 '노딜' 발생에 대한 우려가 줄어 일단 한숨 돌렸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1.03달러) 내린 6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강세여파와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폭이 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6%(20.60달러) 내린 1,293.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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