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CI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종합검사를 받게 됐다.

지난해 종합검사 제도를 부활시킨 이후 첫 대상 기업이다. 현재 금감원은 보험을 비롯해 각 권역별로 종합검사 대상 기업을 선정 중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한화생명에 종합검사 시행을 통보하고 사전자료를 회사 측에 요청했다. 

한화생명이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만이다. 업계는 내달 중순부터 한화생명에 대한 종합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생명보험검사국 관계자는 "한화생명에 종합검사 사전자료를 요청한 것은 맞지만, 시장 영향력이나 계열사 거래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했을 뿐 특별히 한화생명에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 내 각 권역별 검사국은 종합검사 대상 선정 막바지 작업 중으로, 이르면 다음주 중 각 기업에 사전자료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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