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타이거우즈, 마스터즈 제패…우승 확정 후 환호하는 타이거 우즈/사진=AF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5일(한국시간)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즈골프 에서 우승을 차지 화려하게 부활했다.

  

우즈의 부활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등 미국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 각계의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성 추문과 잦은 부상 등을 겪으며 정상에 우뚝 선 우즈의 인간 승리드라마에 미국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우즈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은 14년만이여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만이다.

 

우즈는 이날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07만 달러(약 23억5000만원)를 받았다.

  
   

골프광으로 소문난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의 우승소식을 접한후 트위터에 "우즈에게 축하를 보낸다. 진정으로 위대한 챔피언"이라고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진짜 위대한 남자의 환상적인 인생 복귀"라고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2월 우즈, '전설' 잭 니클라우스와 동반 라운드를 갖는등 친분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모든 부침을 겪은 뒤 돌아와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탁월함과 투지, 결정력의 증거"라고 축하를 보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스테픈 커리는 트위터에"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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