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아이오페, 라네즈, 한율 모델로 발탁된 신민아, 김유정, 김소현(각 브랜드 제공)

 

[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각 브랜드의 '얼굴'을 새롭게 라인업 했다. 이전보다 젊은 연령대의 모델을 과감하게 발탁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오페는 배우 신민아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역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작업해온 아이오페는 지난 2016년 고소영에서 이연희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으며 이번에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배우 신민아는 '내일 그대와' '오 마이 비너스' 등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여성들의 워너비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 

이수연 아이오페 디비전 상무는 “배우 신민아의 밝고 건강한 아름다움이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식물 과학을 통한 생동감이 넘치는 아이오페만의 아름다움이 새로운 모델 신민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라네즈는 배우 김유정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아이오페보다는 '영(Young)' 타깃 브랜드로 송혜교, 이성경 등 비교적 젊고 싱그러운 느낌의 배우들과 손잡았던 라네즈는 올해 스무살을 맞이한 김유정을 낙점하며 좀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라네즈 관계자는 “브랜드의 새 얼굴로서 자신만의 빛나는 매력을 찾고자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라네즈가 추구하는 스파클링 뷰티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지현, 임지연 등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배우들과 작업해온 한율은 올해 김소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김소현은 김유정과 동갑으로 올해 스무살이다. 

이수연 상무는 "평소 배우 김소현의 청초하고 맑은 이미지가 한국적인 자연의 편안함을 전하는 한율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생각했다"며 "한율은 앞으로도 배우 김소현과 함께 한국적 자연주의 피부를 표현할 수 있는 원료로, 새롭고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년간 노(NO) 모델 전략을 유지했던 설화수는 배우 송혜교를 브랜드의 첫 얼굴로 내세웠다. 송혜교는 전지현과 함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뮤즈로 유명하다. 그룹의 가장 영타깃 브랜드인 에뛰드 모델로 시작해 라네즈 장수 모델로 활약하며 전세계에 브랜드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설화수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적 아름다움을 발신해온 브랜드로서 앞으로 송혜교를 통해 전통과 현대, 조화와 균형의 철학에서 찾아낸 진정한 미학에 대해 더욱 견고하게 발신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뛰드하우스는 걸그룹 레드벨벳을, 자연주의 덴탈케어 브랜드 플레시아는 워너원을 각각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리리코스 모델로는 모델 윤소정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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