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엔비포스텍(대표 박준원)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성철)이 지난 15일 형광신호증강 나노 복합체에 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남좌민 교수팀이 개발한 '고효율 형광신호증강 기술'이 엔비포스텍으로 기술이전됐다. (왼쪽부터)서울대학교 화학과 남좌민 교수,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식재산관리부 & 창업지원부 총괄 이창건 사업부단장, 엔비포스텍 박준원 대표 (현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20일 엔비포스텍에 따르면, 엔비포스텍은 독자적인 표면나노코팅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엔비포스텍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남좌민 교수팀이 개발한 '고효율 형광신호증강 기술'을 독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남좌민 교수는 나노입자 합성, 광학 나노프로브, 나노바이오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형광신호증강 기술은 표면이 제어된 환경에서 신호를 고효율로 증폭시켜 불필요한 배경신호(노이즈) 대비 탐지신호를 더욱 획기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고감도 진단기술은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비롯해 감염성 질환 검사 등의 조기진단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로 엔비포스텍은 형광신호증강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하고, 1대 주주인 한독(회장 김영진)을 통해 상업화 전략 수립 및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엔비포스텍은 포스텍 기술지주회사(대표 유주현) 1호 자회사로 출발했다. 엔비포스텍은 기존 현장진단키트의 재현성을 높이는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표면나노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독은 지금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1대 주주가 됐으며, 현재 엔비포스텍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RST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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