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과 공동으로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 추진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국내 복지 취약계층 발굴·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30억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위원회가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인 ‘생명존중’과 ‘상부상조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 등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신규 도입한 사업이다.

상반기에 아동·청소년 1만여명에게 학비·교복비·실손보험비 등을 지원하고 3분기에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2500명에 전동휠체어 구입 등을, 4분기에는 고령 취약계층 1200명에게 연탄·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최기관으로서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명보험회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국내 각계각층의 취약계층이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세심하게 돌보는 사업을 통해 일시적 지원이 아닌 근본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배우 정태우는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서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진솔한 소견을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회사들의 뜻을 모아 2007년 11월 20일 설치된 기구다. 현재 20개 생명보험회사가 가입해 있으며, 학술교육·공익확산 분야와 함께 희귀 난치성 질환자 지원,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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