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제품 스캔하면 유사·일치 제품 보여주는 '비주얼 서치' 기능 탑재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이케아는 가상으로 공간에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앱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 증강현실 플랫폼 'AR코어(AR Core)’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AR코어 호환이 가능한 안드로이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이케아 제품을 실측 사이즈로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다.

새롭게 탑재한 '비주얼 서치(Visual Search)’ 기능도 돋보인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홈퍼니싱 제품을 스캔하면 해당 제품과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이케아 제품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타 브랜드 제품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을 스캔하면, 해당 제품과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이케아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타 브랜드 제품을 스캔해도 해당 제품과 유사한 이케아 제품 목록을 보여주며, 검색된 제품 역시 가상의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다. 비주얼 서치 기능은 이케아 플레이스 iOS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케아는 이케아 플레이스 앱 속 제품수를 기존 약 3200개에서 연내 7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이클 발츠가드 인터 이케아 시스템 디지털 전환 책임자는 "홈퍼니싱에 AR 기술을 접목한 이케아 플레이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홈퍼니싱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보다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약 1억명 이상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도 더욱 편리한 홈퍼니싱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주얼 서치 기능은 이케아 플레이스 iOS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bor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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