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프로야구 앱에 차별화된 4가지 핵심 서비스 추가.개편 소식을 알렸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왼쪽), 모바일사업부장 박종욱 상무 가 U+ 프로야구의 새로운 핵심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U+프로야구는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단, 모바일 데이터 비용은 별도) LG유플러스 가입 고객이 스마트폰에 U+프로야구 앱을 설치하면 WiFi나 LTE 데이터를 통해 고화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작년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선보인 U+프로야구 서비스는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나만의 응원팀 맞춤화면', '광고없이 바로 중계 시청' 같은 차별화된 기능으로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108만명을 돌파했다.

2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핵심서비스 4개를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만의 독점 중계 영상 '포지션별 영상'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장면 돌려보는 '득점장면 다시보기' ▶팀간, 투수-타자간 전적 비교 데이터로 경기를 더 흥미롭게 '상대 전적 비교' ▶U+프로야구 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이다.

U+프로야구 앱은 작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출시해 6개월만에 108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고객평점 4.7(5점만점)의 높은 평점을 달성했다.

특히, 포지션별 영상은 프로야구 중계방송 이외에도 홈, 1루, 외야석, 3루 등 4개의 포지션별로 화면을 동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포지션별 영상'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중점적으로 관찰하거나, 실제 경기에 입장한 것처럼 특정 위치의 시야를 지속해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LG유플러스가 U+프로야구 앱을 통해서만 단독 공급한다.

이용자는 취향에 따라 포지션을 바꿔가며 경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야구 중계방송 뿐만 아니라, 홈/1루/3루/외야의 4가지 포지션 별 실시간 영상도 골라볼 수 있다.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사실상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다시보는 기능이다. 프로야구중계를 중간부터 보고있다면, U+ 프로야구앱을 이용해 선수들의 득점장면을 다시보기 할 수 있다.

 

U+ 프로야구 앱의 득점장면 다시보기 시연장면. 화면은 LG가 삼성을 상대로 2:1로 뒤지고 있다가 2:3의로 역전한 장면을 다시보기로 재생하고 있다.

득점장면 하이라이트 영상은 경기도중 실시간으로 생성되고 하이라이트 영상 생성후 기존에는 2시간 까지만 다시보기가 가능했지만 이번부터는 최대 5.5시간까지 다시보기가 가능해져 연장전 등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때 득점장면까지 놓쳤던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투수와 타자의 전적을 아려주는 한편, 투구와 타격의 분포를 도식화했다. 위 표에서는 삼성 장필준 투수를 상대로 박용택 타자가 0.750의 타율을 보여준다는 3년간 전적과 타격분포도를 그래프로 하여 보여준다.

'상대 전적 비교'는 투수가 어떠한 타자에게 강하고 어떠한 타자에게 약하고 주로 어떠한 구종에서 강점을 보이는지와 타자 입장에서는 타자가 어디로 들어오는 공을 잘 받아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눈으로 확인하기 쉽게 도식화 시켰다.

즉 평소 잘모르는 투수나 타자가 나왔을 때 '상대 전적 비교' 기능을 통해 직관적으로 안타 및 특점 확률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

제한적이지만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를 이용하는 경우 집에서 U+프로야구를 이용할 때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LG G6/V30/V30S, 갤럭시S8/노트8/S9 기종의 스마트폰과 U+tv 셋톱은 UHD1/2기종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폰과 셋톱을 올 하반기까지 지속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물론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LG유플러스 모바일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스마트폰의 미러링 기능을 활용하거나 MHL지원 케이블을 이용해 휴대폰의 화면을 TV화면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미러링 기능은 별도의 지원 기기가 필요하고, MHL지원 케이블(지원가능여부에 대해 확인이 필요)은 휴대폰을 텔레비전과 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물론 기기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이러한 기능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를 이용하는 고객은 21~22일 UHD1/2기종 셋톱박스의 순차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U+프로야구 앱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복잡한 조작없이 TV화면에 핸드폰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후반기 부터는 U+tv에 U+프로야구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서만 즐기던 기능을 스마트폰 없이 U+tv를 통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무제한 요금제 꼭 써야할까?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U+프로야구 앱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프로야구 이용자가 한 경기를 시청하는데 평균 3.6GB(경기시간에 따라 차이)가 소모된다. 즉 와이파이가 아니라면 선뜻 이러한 요금제를 활용하기가 어렵다.

LG유플러스의 다른 요금제를 살펴보면, "3시간 데이터 free"요금(3시간당 1,100원)    U+프로야구를 3시간 동안 데이터 걱정없이 시청할 수 있는 요금제가 있고, 데이터 비디오 안심옵션(월 8,800원)을 이용하면 매일 U+프로야구 전용 데이터 3GB를 이용할 수 있다(누적X).

다만 한경기당 3.6GB정도의 데이타가 소비되므로 제한된 속도에서는 지역에 따라 끊김이 발생할 수 있다.

영상의 데이터는 2.6Mbps로 헤더를 붙이면 장면에 따라 3Mbps를 초과할 수도 있다고...속도제한이 걸린 경우는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버퍼링이나 끊김이 발생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5개의 화면을 동시에 송출하는 기능은 주로 5G서비스라고 생각돼 왔지만 저희는 LTE망에서도 가능하게 했다"며 "국내 모든 프로야구 경기에서 5개의 화면(야구중계방송 +4개 포지션별 실시간 화면)을 전송하는 기능으로 고객이 직접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 박종욱 상무는 "야구중계방송이 광고방송중이더라도 U+ 프로야구 앱을 이용하면 포지션 별로 총4개의 실시간 화면을 확인할 수 있어 광고중에도 경기장의 실시간 화면을 확인할 수 있고, 놓친 득점장면이 있어도 실시간으로 득점장면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프로야구를 보는 즐거움이 더욱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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