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소재 박 씨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담은 상자를 가져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해 16일 전격 압수수색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오전 11시 45분까지 박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박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씨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 1대, 신용카드 등 박스 한 개 분량의 물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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