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3월16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투르크메니스탄 등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3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세 나라를 차례로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중앙아 3개국과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북방정책에 대한 중앙아시아 지역 내 공감대를 확산, 이들 국가와의 미래 협력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은 고려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이들 국가와의 역사·문화적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계 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한 다음, 이튿날인 17일 독립기념탑 헌화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순방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만찬을 한다.

   

 

18일에는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한다.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19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오후에는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과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해 동포 간담회를 가진뒤 2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카자흐스탄을 떠나 같은 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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