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SK텔레콤이 21일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2017년 재무제표 확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자리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총회를 진행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유영상 사내이사와 윤영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신규 선임됐다.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사내이사: 박정호·유영상, 기타비상무이사: 조대식, 사외이사: 오대식·이재훈·안재현·안정호·윤영민)으로 구성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은 17조 5,200억원, 영업이익 1조 5,366억원, 당기순이익 2조 6,576억원의 2017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0,0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또,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부여 대상자는 서성원 MNO사업부장(2,755주),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1,594주),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1,358주) 등 총 3명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주총부터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고, 주총 분산 개최에 동참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 권익 보호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도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등을 명문화한 규범으로, 3월 중 기업지배구조헌장 전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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