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한때 서울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토요일 강력한 중국발 오염물질 유입 전망

바람을 동반한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요일인 24일 한반도에 강력한 초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목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춥겠다.

 

기상청은 오전 한때 강원영동과 충청 이남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오겠지만 오후부터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점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를 예상했다.

 

최근 바람을 동반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이어가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주말이 시작되는 23일에는 전국에서 한때 구름이 조금 나타나겠지만 대부분 지역이 맑은 하늘을 되찾을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금요일 오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한때 ‘매우 나쁨’ 단계의 초미세먼지가 예상된다.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 9시 현재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한때 나쁨’ 수준이지만 점심 이후 사라지며 오후에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금요일에도 충남·경남·전라도는 맑은 대기질이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시작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오전 9시께 수도권에서 ‘매우 나쁨’ 단계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 초미세먼지는 금요일 오후부터 서서히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소멸되겠다. 하지만 토요일인 24일에는 더욱 강력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여 호흡기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

 

miyuki@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