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AFP=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에 충격을 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면서 당국이 구조물 안전진단과 함께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화재는 방화보다는 실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는 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께 첨탑, 보수 공사를 위해 첨탑 바깥으로 설치한 비계 쪽에서 시작돼 불길이 점점 확산하면서 첨탑과 지붕의 3분의 2가 소실됐다.

   
   

소방청은 현재 잔불 정리까지 끝났다면서도 남은 불씨가 없는지 추가로 살피고 구조물의 붕괴 위험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에서 소방대원 100여 명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파리 소방당국은 일단 첨탑 리노베이션(개보수)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리 검찰청은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화재가 방화보다는 실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CNN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의 원인을 둘러싸고 '노트르담 음모론으로 넘쳐나는 인터넷'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극우성향 음모론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메시지 게시판, 유튜브 채널 등에 정체불명의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그중 가장 유명한것이  극우성향 음모론 사이트로 알려진 '인포워스'(InfoWars)이며 이 사이트는 노트르담 화재는 분명히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지른 방화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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